역시나 유명한 작품은 이유가 있네요 단순히 작화가 지브리풍이라 좋은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깊고 심오한 이야기입니다 등대지기라는 업에 숨은 인간의 고독성과 유한함이 바다의 갈매기로 상징되는 심연의 깊이, 연속성과 부딪쳐 일어나는 사랑의 이야기라고 할까요 이야기 자체는 무겁지 않고 동화처럼 아름다운데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주는 작품입니다
그림체도 담백하면서 귀엽고 인물들도 모두 사랑스러워요 갠적으로 메인 서사인 서예선생님 공과 직장인 수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고 제일 끌리네요 나머지 고딩들 이야기도 풋풋하고 좋은데 너무 짧아요 세 권으로 분리해서 각각 이야기를 길게 담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목은 읭?? 완전 대박이거나 쪽박이겠군 했고 표지보고 강력하게 전자일 거라는 쁼이 왔음. 둘 다 너무 잘생겼잖아요 서로 결 다르게...결론 진짜 재미있습니다! 맨날천날 보던 공 수 아니고 좀 새롭고 독특한 설정의 공 수 에요 저 은근 sf물이 잘 맞는지도...세계관도 새롭고 독특한데 마치 sf 만화영화를 한 편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