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잘 안 사보고 유명세 이미 얻으신 작가님들 작품 위주로 읽었었는데, 이 작품 보고 담부턴 신인작가님들 작품도 눈여겨 봐야겠다 했네요! 벨 문학 읽다보면 과다설정 과소설정 클리셰 이런 식으로 루트를 타다가 벨테기가 와버리는 때가 종종 있는데, 이런 달달함 쪽 뺀 담백 건조한 문체의 작품들이 좋은 해독제가 되어 줍니다 작가님 알람설정 해두었어요 건필하시길!
작가님 진짜 사람 마음 쥐락펴락 하시는데 도가 튼 듯요 저 에지간한 일에 눈물 없는 냉정캐릭터인데 이 짧은 단권의 작품을 읽고 가슴이 아파 혼났어요 짧지만 정말 여운이 길게 남네요 공 수 둘 다 너무나 제 취향이라 더 그런 듯, 외전주시리라 믿습니다( 저 말고 다른 독자들도 모두 앙망하던걸요 제발 환생 ! 이미 작품 말미에 공 수 대사로 암시해 주신듯도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