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다섯개 네 개 고민했습니다 일단 기본이상 하는 재미있는벨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서사 빌드업이 조금 아쉬워요 벨작품들 읽다보니 비슷한 소재들 서사들 많이 보게 되어서 서사의 개연성에 굉장히 치중하게 됩니다 셔사가 촘촘하지 않으면 중간예 읽다 딴짓을 하게 된다는~~ 고등 때두 친구가 만나서 왜 좋아지게 되었을 지 그 부분이 좀 더 치일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평점이 좋아서 구매했어요 그루님 작품들에서 기존에 일견 냉담한 듯 서늘한 수들 많이 봐서 그러리라 예상했고요., 예상대로 사한은 무언가 결핍된 듯한, 감정이 거세된 듯한 텅빈 동공의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 그래서인지 과거의 쓰레기연인에게도 여지를 남기는 듯한 답답함이 드러남. 떼어내는 것도 귀찮은~?) 공이 한결같은 사랑으로 끝까지 끌고 가 주지 않았더라면 저도 중도에 딴 짓 했을 듯. 그래도, 결말까지 정갈하게 잘 마무리해 주신 필력만큼은 정말 취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