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안에 당신의 수명이 들어 있습니다
니키 얼릭 지음, 정지현 옮김 / 생각정거장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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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부터 일정 나이 이상인 사람들 모두에게 밤 사이 조그마한 상자가 배달이 된다. 그 안에는 끈이 들어있는데 끈이 상자 주인의 수명임을 밝혀지게 된다. 여러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바뀌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주제부터 흥미로운데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생각이 흥미로운데다 실제 상황인것 같은 현실감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샘플북이라 페이지가 너무 적어서 아쉬울 따름이였다.
본인의 수명을 뜻하는 끈이 들어있는 상자가 눈 앞에 배송된다. 이것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개개인문제들과 그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내가 만약 수명이 들어있는 상자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택배 상자를 확인하다가 아무 의심없이 덜컥 열어버리지 않을까. 여러 미디어나 매체에서 수명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나서 상자를 마주하게 된다면 아마 당장 열어보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궁금해서 몇 날 며칠은 끈에 대해서 검색 해보지 않을까. 끈이 길어도 배우자의,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의 끈이 걱정될 것이다. 하지만 끈이 짧다면? 아니면 나와 배우자의 끈 길이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면? 부모님은? 동생들은? 하는 여러 생각에 꼬리를 꼬리를 물고 열어볼까 말까 고민하다 열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미디어 속에 빠져 살기에 끈에 관련한 이야기를 피하기란 어려울 것 같아서 마음 한켠에서 계속 고민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지만 정말 상자를 열고나면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으니 정말 고민일 것이다.
이처럼 나였더라면 상자를 열어볼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부터 궁금함과 호기심에 너무 흥미진진한 한데 책이 딱 끊겨서 결말까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네요.

사람들은 그 끈을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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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으로 간 정신과 의사 - 정신감정과 심신미약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교양
차승민 지음 / 아몬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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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P13. 마지막으로 '정신과 약을 먹고 있어서, 조현병 때문 에'라고 호소하는 범죄자의 변명을 보느라 화를 내던 사 람이 이 책을 읽은 후, 조금 새로운 관점에서 뉴스를 들여 다 볼 용기를 내주었으면 한다. 이 책이 단 한 사람에게라 도 그런 '보류'의 단서로 작용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P65.조현병이란 현실과 현실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능력 이 약화된 것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망상 과 환각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또한 와해된 언어나 행동, 사고장애 증상이 나타나며 사회적 위축과 감정 반응 저하 등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 탓에 현실판단능력이 떨어지고 결국 자기 증상의 세계 속에서 '나홀로 살다

P131. 결국 사이코패스는 그저 유전자 때문만도, 또 만들어지는 것만도 아니다. 그 두 가지 모두가 영향을 주는 만 급 사회화나 교육을 거쳐 악을 의식하고 선을 이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P214-215.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은 정신감정을 수행한 정신과 의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며 또 해야 하는 일 이다. 현실적으로 그리 내키지 않겠지만 필요하다면 가야 한다. 환자를 도울 수 있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대다수 정신과 의사가 이를 거리는 이유도 납득이 간다. 그 점에서 우리 사회가 좀 더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로 나아갔으면 한다. 이는 비단 정신과 의사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요즘 묻지마 범죄나 성범죄, 음주운전, 살인등의 사건들과 관련해서 흔히 심신미약, 심신상실 등의 단어를 들을 수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고 하나하나 어떤 내용인지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었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도 정신 감정을 자기 입맛대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 연기하는 장면을 볼 때마다 실제로도 저런일이 있겠지? 속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 마냥 시원하게 알수 있어서 좋았다.
프로파일링도 마냥 미드같은데서만 보고 어떻게 저게 가능한거지 싶었는데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도 모르게 무의식적인 것처럼 하고 있었던 것도 프로파일링에 속한다는 것을 알았을때는 놀랍기도했다.
정신 감정을 한 달 가량 한다고 나와있는데 한달동안이나?싶었다가도 한 달 안에 평가가 된다니 그 안에서도 속이는 사람이 있을텐데 대단하다 싶었다. 정신 감정이란 두드러지게 외관으로 보이지 않는데 판단해야된다는게 무척이나 대단한해 보인다.
자폐증, 우울증, 조울증, 치매 등에 관련하여 다양한 사례들과 용어들을 어렵지 않게 풀어 놓으셔서 흥미롭게 읽었다.
얼마전 부터 뉴스나 사건보도 등에 부정적으로 나오던 조현병도 단순히 조현병 증상으로 타이에게 위해를 가하는 병이 아닌것도 알수 있었다. 거기다 조현병으로 무조건 심신미약 판정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어보고 앞으로 미디어에서 나오는 정신감정과 심신미약에 관하여 조금 더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님의 전작도 언제 읽어봐야겠다.

"정신감정은 감형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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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 - 어른이를 위한 세계지도 읽고 여행하는 법, 개정판
서지선 지음 / 크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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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사실 학창시절 공부할때만해도 지리가 와닿지가 않아서 그런지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고, 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요즈음 많이는 아니지만, 이곳저곳 여행을 다녀보고나니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그 나라의 위치와 지리를 알게 되면 기후도 알게 되고 그러고 나니 문화도 한층 이해하기가 쉬웠다. 혼자서 지리공부를 하자니 어디서 어떻게 손을 대야하나 고민이였는데 이 책하나로 고민이 해결이 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지도를 읽는 선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세계 기후까지 거기다 중간중간 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있어서 지루하자고 않게 세계지리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거기다 중간중간 ’여행자의 노트‘도 있어서 다양한 시선들과 의견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거가다 단순히 지리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지도는 지금도 변하고 있다.‘, ’지도가 세계의 중심을 만든다.‘ 등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더욱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었다.
거기다 마지막으로 ’세계 196개국 체크리스트‘까지 들어있어서 얼른 체크리스트를 채우고 싶은 욕망이 들었다.

+ 책 표지를 열어보면 세계지도가 펼쳐지는데, 펼쳐놓고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P 89. 어릴 적에 봤던 세계지도를 벽에 그대로 붙이고 있다면 이제는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내비게이션도 아닌 세계지도에 업데이트가 필요하냐고? 인류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 중인데, 인류가 만드는 세계지도가 변해가는 것도 당연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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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괴담실록 2 : 동아시아 편 - 유튜브 채널 <괴담실록>의 기묘한 이야기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시리즈
괴담실록 지음 / 북스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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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책을 펼치면 맨 첫 장부터 < 프롤로그 두려움의 유산, 괴담 >을 읽고 나면 차례대로 < 신과 인간의 경계 >, < 한국 괴담 : 원한과 인간 >, < 중국 괴담 : 욕심과 인간 >, < 일본 괴담 : 재앙과 인간 >이 나온다.
한편 한편이 길지 않아서 틈틈히 읽기도 좋고, 중간중간 스페셜과 외전이 들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영화 < 천녀유혼 > 제목의 유래도 나오기도 하고 이순신 장군의 관련 이야기도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같은 동아시아 권이라해도 나라마다 괴담이 성향이라해야하나 결이 다른 느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나라마다 조금씩 특징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읽어보기 딱인 책이지 않을까.

역사괴담이라하여 역사가 어려운데 하는 사람들도 쉽게 읽으실수 있어요. 오히려 평소에 보던 역사 관련 책보다 더 흥미로워서 금방 읽게 되더라구요.

P 127. 죄를 지은 자가 지옥을 멀게 느끼는 까닭은 죄를 짓지 않아 서가 아니라 스스로 핑계를 대어 죄가 없는 줄 착각하기 때문이다. 이승에서 자신의 악행을 알지 못하니 저승에서 벌을 받게 될 것 또한 알지 못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뿐이다.

P339. 전쟁은 그 자체만으로도 재앙이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서로 흉기가 되게 하고 인간성을 말살시키기에 더 두려운 일인 것이다. 이씨가 본 괴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전쟁을 겪으며 남의 시체마저 파먹을 만큼 짐승처럼 변한 이들을 빗대어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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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데아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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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준서는 다섯살 때 모로코로 건너와 유년시절을 모로코와 파리에서 보냈다.
어느 곳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다가 한국 드라마로만 접한 한국이 자신의 뿌리를 내릴 고향이라고 생각을 해서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다. 꿈꾸던 한국 대학생이 되어 한국에 오지만 진짜 한국인이 되기란 쉽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그들의 관습과 법칙들을 파악하기도 하고, 드라마에 나오는 카페가보고 보던 피씨방을 다녀보기도 한다. 대학교 입학 후, 연애도 해보지만 도무지 준서에게는 무엇하나 쉽지 않아보였다.

한손에 딱 잡히는 책 크기와 읽기가 쉬워서 왔다갔다 하면서 금방 읽어 버렸다. 거기다 주인공 준서의 다음 행보가 너무 궁금해서 책을 놓지못하였다.
준서가 신입생 환영회를 구글에 검색해 보고 준비를 하는 장면에서는 정말이지…🤦🏻‍♀️
’진짜 한국인‘이 되기 위해, 영혼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한국에 온 교포 ‘준서’의 이야기 이지만
자라던 고향을 떠나와 마음 속 고향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서울에 와서 적응한다는 것이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살이를 하는 수 많은 우리나라의 청년들의 삶과도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
오늘 날의 ‘준서’는 ‘서울 이데아’를 찾았을까. 그가 원하던 대로 마음의 고향을 찾았을까. 금방은 아니지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날의 모든 ‘준서’ 들이 자신들이 좇던 <서울 이데아>를 찾을 수 있기를.

P 93. “근데 나는 모르겠다.”
“뭐가요?”
“뭐가 진짜 한국인인지. 진짜 한국인이 뭘까?”
“네?”
“네가 목표로 하는 진짜 한국인 말야.”

P 233. “어쩌면 저는 서울 이데아를 꿈꾸고 한국에 온 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그렇고 한국의 많은 청춘들도 어떤 환상을 꿈꾸면서 서울에 온 게 아닐까요, 하지만 저는 서울이 단 하나의 이데아만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곳에 사는 모두 각자의 서울 이데아가 있는 거죠. 이런 생각 끝에 오늘 저는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게 됐어요. 나는 어떤 서울 이데아를 쫒아서 서울에 오게 된 것일까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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