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변칙개체 빨간망토 저스트원아워(JUST1HOUR) 9
비티 (저자) / 에이플랫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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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에이플랫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눈밭 위로 무언가를 찾는 두 사람.
눈보라가 몰아치는 숲에서 죽어가던 중 마주하게 된 ‘망토’.
여기서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

친숙한 잔혹동화 모티프와 '변칙개체'라는 독특한 SF·미스터리 설정, 그리고 강렬한 표지 일러스트에 이끌려 읽게 된 작품이다.
새하얀 하얀 눈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아서 술술 읽을 수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그래선지 생각보다도 이야기기가 더욱 더 짧게 느껴졌다.

시리즈가 있던데 이전 시리즈를 읽고 읽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어떤 동화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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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저격수 2 - 끝없는 저항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7
한정영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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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미래인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P162.
"사사키! 나는 너의 모르못토가 아니야!


전편에 이어서 설아와 샤샤, 그리고 낯설지만, 낯익은 아이가 등장한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덕분에 페이지를 넘기는 내내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며 하며 읽게 되었다.

얼마 전 731부대 관련 영화인 <731>을 봐서 그런지 아이들이 더욱 참혹하고 안쓰럽게 여겨졌다.
특히, 책 후반부에 “나는 너의 모르롯토가 아니야“라고 외치는 장면이 유독 기억에 남았다. 일본군들에게 저항하는 주인공이 긴 여운을 남겼다.
자신을 도구로 이용하는 잔혹한 일본군 세력에게 당당하게 맞서 소리를 내는 설아가 너무 멋있었고, 가슴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다음 이야기는 스보보드니에서의 여정이 될 것 같은데, 설아의 무대가 한층 더 커지는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또 어떠한 활약과 성장을 보여줄지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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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허생전·호질 외 - 연암 박지원 소설 전집 현대지성 클래식 74
박지원 지음, 한동훈 그림, 이명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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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현대지성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어릴 적 교과서에서 만났던 고전 연암 박지원의 소설 전집.
2026년인 지금 읽어도 읽는 사람을 뜨끔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조선 후기 신분제의 모순과 양반들의 가식을 꼬집으면서도 심각하게 표현하지 않고 웃기게 풀어내서 무겁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여러 작품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그 중 똥 퍼가는 걸 직업으로 삼는 엄행수를 예찬하는 <예덕선생전>과 호랑이가 인간의 위선을 꾸짖는 <호질>이라는 작품이 인상 깊었다.
예나 지금이나 겉치레와 가식이 넘쳐나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날카롭게 뼈 때리는 그의 조언이 뜨끔하지만 느끼는게 많았다.
또한 궁중화, 민화, 컬러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더욱 쏠쏠했다.

작품 뒤에 실린 해설과 연보 덕분에 소설을 이해하고 당시 시대 배경을 이해하며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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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시절
양솽쯔 지음, 문현선 옮김 / 마티스블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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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마티스블루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P349.
왜 이렇게 한마디 말로 포기하는 거죠? 한 사람의 여성이 어떻게 하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독립적인 경제 능력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P403.
그녀는 쉐쯔, 양쉐니였다. 더 이상 21세기의 양신이가 아니었다.

P440.
본섬 사람은 일본인이 아니고 지나인도 아니야. 몇 년 전 타이완 의회 설치 청원 운동은 철저하게 무시당한 채 끝이 났지.


대학생이었던 양신이는 어느 날, 일제강점기 시대 타이중의 어느 막내딸 쉐쯔로 눈을 뜨게 된다.
옛 타이완을 실제로 접하게 되니 언어부터 문화까지 낯설기만하다.
또래 친구 사키코를 만나고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한다.
가문의 사람들과 가문의 고택인 ‘지여당’과 관련된 사람들, 학교 친구들 등 사람들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데..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갑자기 오빠로부터 도착한 한 소식으로 꿈과 계획이 다 틀어져버리게된다.
양신이, 쉐쯔는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

생각보다 적지 않은 페이지 였음에도 읽다 보니 오히려 너무 짧아서 아쉽다고 느껴졌다.
몇 년 전 타이베이에서 임가 화원(청나라 때 지어진 임씨 일가의 저택. 과거에는 대만의 첫 번째 대부호의 저택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이 절로 생각이 났다.
당시엔 집이 왜 이렇게 넓고, 복잡하게 느껴질까, 누가 어떻게 살아갈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나중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처음에는 그냥 예쁜 옛날 건물이었던 장소들이 완전히 다르게 보일 것 같다.

일제 강점기라고 하면 한국은 보통 무겁고 처절한 저항의 역사를 떠올리게 되는데, 대만의 일제 강점기는 또 다른 느낌이라 새로웠다.
그 시대를 살았던 소녀들의 음식, 일상 이런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내가 먹어봤던 간식들과 음식이 나오니 반갑고, 그리운 마음도 들었다.
또, 내가 양신이였다면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하는 재미도 있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쉐쯔와 사키코, 지여당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해서 여운이 깊게 남았다.
쉐쯔와 지여당 사람들을 두고 혼자만 현대로 돌아온 느낌이랄까.
너무 아쉬우니 <1938 타이완 여행기>를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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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괌 - 2026~2027년 최신판, 완벽 분권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박애진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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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트래블라이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평소 가고 싶은 여행지를 검색해서 구글 맵에 하나씩 저장해두는 게 제 취미인데요. 이번 《팔로우 괌》은 표지부터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기분이라, 책을 펼치기 전부터 벌써 지도를 켜고 싶을 만큼 설레네요.

팔로우 시리즈는 단순히 장소만 나열한 게 아니라 누구와 가느냐에 달라지는 코스별로 짜임새 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여행 계획 짜기 막막한 저 같은 사람에게 딱 맞더라고요.
어느 누구랑 가도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욕심부리다 막상 여행 내내 지칠 때가 많았는데 팔로우 시리즈는 그런 걸 딱 집어줘서 좋았어요.
게다가 특히 사진들이 너무 예뻐서 읽는 내내 지루할 틈도 없었네요.
요즘 여행 정보는 넘쳐나지만, 막상 초보자들에게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은데 핵심부터 응용까지 알려줘서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 요즘은 광고나 AI로 작성된 글들이 많아서 한 번 더 검증해야 되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 데다가 다양한 꿀팁까지 알 수 있어서 여행의 시행착오를 한 번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네요.

해외 여행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도 이 책 하나만 있어도 든든하게 여행을 다닐수 있을꺼라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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