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대화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화를 잘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어떻게 하면 공감을 끌어낼지, 불쾌감을 주지 않을지는 정말 사소하게 조그마한 차이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천하기란 너무 어려웠다.더군다나 말주변도 없는 나로서는 처음 만난 상대와 어떤 대화를 할지 막막하기도 했지만, 이 책에는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훈련법과 사소하게 생각했던 습관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의 기술을 알려준다. 거기다 생각지도 못했던 팁들과 이메일 작성법 등등 까지.단순하게 대화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제대로 가르쳐주는 것 같아서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82."아무 걱정도 하지 마. 숭진.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그냥 네 앞에 있는 로테 그뤼체(Rote Gricze)를 먹어. 그러면 행복해질 거야."P201.나는 민망하고 머쓱했지만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스물아홉살과 쉰세 살 약속이었다.낯선 도시 베를린에서 만난 특별한 우정.플랫메이트로 만난 요나스와의 특별한 이야기.독일의 문화는 드라마, 영화로 접해보았어도 아직은 나에게는 생소하기만 했다.독일이 통일되었는지는 좀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동독과 서독의 미묘한 갈등이나 상반된 문화적 흔적과 더불어 이 책이 아니었더라면 몰랐을 독일의 다채로운 현지 문화까지.영화나 드라마로 보았던 것보다 더욱더 와닿는 문화와 식탁 이야기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이야기 하나에 따뜻하고 다정한 요리 레시피 하나씩 되어있는 구조라 요리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요나스의 식탁에 앉아 있는 기분이였다.더군다나 현지인이 직접 알려주는 요리법이라니.오늘 저녁은 책 속에 나온 요나스의 ‘브라트카토펠’을 만들어보았는데 신랑이랑 나랑 둘 다 푹 빠져들었다.책을 읽을수록 요나스의 다정함과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매료되었는데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책 제목의 의미를 깨닫고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졌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44.잠든 집사의 품속은 오늘도 변함없이 내 차지가 되었다.P89."이 앞에 있으면 따뜻해서 저절로 눈이 감긴다니까." 옹기종기 모여 몸을 녹이는데 누군가 다가왔다."여기 사는 사람이야." 밀크가 담담히 말했다.다들 긴장하고 있는데 잠시 뒤, 그가 먹을거리를 가져다주었다 따뜻했다. 이곳이 따뜻한 건 난로 때문만이 아니었다.집사가 잠이 드는 시간.인간들이 모두 잠든 밤그제야 시작하는 고양이의 밤.고양이 ‘묭’이 들려주는 고양이의 밤.과연 고양이의 시간에는 무엇을 하며 지낼까?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묭’의 매력에 푹 빠져서 금방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면접도 보고, 집사를 도와 청소도 하고, 외출도 하는 고양이의 시간.사람과 고양이 사이 서로의 의도를 잘못 이해해서 오해하기도 하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기도 한다. 집사의 청소를 도와주려 꼬리로 빗질을 해보지만 오히려 먼지가 더 생기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한다.고양이는 이해할 수 없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했다.조그마한 머릿속에 무슨 생각을 하는 지 항상 궁금했는데 앞으로 고양이의 엉뚱한 행동을 볼 때마다 이 책이 생각날 것 같다. 고양이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귀여운 책이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04.엄마를 믿고 너를 보여줬을 때 그것이 진짜 만화야!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엄마를 위해서 딸 서연은 만화를 제작하기로 엄마와 약속 한다.막상 만화 제작은 쉽게 되지 않아서 좌절하게 되지만 마을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만화가의 도움으로 만화 제작에도 진전이 생기는데…수술을 앞둔 엄마에게 힘이 되고자 시작한 약속.서연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으며 만화 제작에 성공할 수 있을까.엄마가 좋아하는 만화는 무엇일까라는 호기심으로 책을 펼쳤는데 단순히 책 제목 그대로를 생각했던 내 생각과는 너무 달랐다.먼저 서연이의 작업 과정을 통해 만화 제작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알 수 있었다.나도 초등학교 때 반 아이들과 공책을 돌려가며 만화를 그렸던 일이 있어서 이 책을 그 당시에 읽을 수 있었더라면 완성이라도 해볼 수 있었을까 하는 상상이 들기도 했다. 거의 20년 전쯤이라 당시에는 만화가라는 직업도 막연하고 진로 체험 같은 것들도 없어서 반 아이들과 단순히 줄거리를 정하고 되는대로 그림을 그렸었는데 이 책을 읽었더라면 조금이라도 체계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또한 서연의 따뜻한 마음과 엄마와의 이야기로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지만 서연과 만화가 김도윤의 관계성도 좋았다. 한쪽에게 만화 제작 과정을 가르켜주는 것 같지만 만화가 김도균에게도 슬럼프에서 벗어나 초심을 되찾아주는 도움을 줘서 결론적으로 둘 다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가 보기 좋았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20.그 '생각이 없을 때‘ 가 바로, '재미있을 때' 입니다.P198.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세상에 '새로운 작품'은 없습니다. 다른 관점을 가진 이야기가 있을 뿐입니다.슬럼프에 빠진 작가 ‘나무명‘은 재미있는 스토리를 쓸 수 있는 작가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재미 서점이라는 곳을 방문하게 된다.그곳에는 스토리 고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오게 된 것인데 생각보다 조그마한 서점.과연 주인공 ’나무명‘은 꿈을 이룰 수 있을까?슬럼프에 빠진 주인공이 찾아간 스토리 고수는 스토리를 만드는 기본 틀부터 구조, 캐릭터 만들기, 로그 라인 등 스토리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세세하게 알려준다.사실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하면 학창 시절 국어 시간에 배웠던 기승전결밖에 떠오르질 않았는데 당연한 거지만 이렇게 수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과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았다.만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무엇보다 이해하기가 쉬웠고, 재미있었다.단순하게 이론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노하우와 멘탈관리, 체력 관리까지 알려줘서 든든한 느낌이었다. 작가들에게는 실용적인 노하우를, 나 같은 독자들에게는 작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또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요즘에는 작가뿐만 아니라도 글을 쓰는 일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