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44.잠든 집사의 품속은 오늘도 변함없이 내 차지가 되었다.P89."이 앞에 있으면 따뜻해서 저절로 눈이 감긴다니까." 옹기종기 모여 몸을 녹이는데 누군가 다가왔다."여기 사는 사람이야." 밀크가 담담히 말했다.다들 긴장하고 있는데 잠시 뒤, 그가 먹을거리를 가져다주었다 따뜻했다. 이곳이 따뜻한 건 난로 때문만이 아니었다.집사가 잠이 드는 시간.인간들이 모두 잠든 밤그제야 시작하는 고양이의 밤.고양이 ‘묭’이 들려주는 고양이의 밤.과연 고양이의 시간에는 무엇을 하며 지낼까?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묭’의 매력에 푹 빠져서 금방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면접도 보고, 집사를 도와 청소도 하고, 외출도 하는 고양이의 시간.사람과 고양이 사이 서로의 의도를 잘못 이해해서 오해하기도 하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기도 한다. 집사의 청소를 도와주려 꼬리로 빗질을 해보지만 오히려 먼지가 더 생기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한다.고양이는 이해할 수 없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했다.조그마한 머릿속에 무슨 생각을 하는 지 항상 궁금했는데 앞으로 고양이의 엉뚱한 행동을 볼 때마다 이 책이 생각날 것 같다. 고양이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귀여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