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국어 : 독서 (2025년) - 압도적 수능 1등급을 만든 초격차 국어 비법 순수국어 (2025년)
유민우 지음 / 싼타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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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등급을 향한 국어 비법이 담겨 있는 순수국어 독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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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김수미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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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코넬대학교 인류 유산 프로젝트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라는 책을 냈었던 코넬대학교의 교수이다. 전작에서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 인생에 필요한 지혜를 소개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사랑, 관계, 결혼 생활을 주제로 700여 명의 노인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답변을 정리했다.


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가

 나이 든 사람들의 조언을 담고 있는 이 책에 대해 누군가는 과연 그들의 이야기가 지혜를 담고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150만 년의 인류 역사에서 최근 100년 정도를 제외하면 늘 경륜이 있는 노인을 찾아가 자신들이 처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왔다고 말한다. 또한 노인들은 '극한 상황'을 헤쳐온 사람들로 가난과 전쟁, 질병 등 다양한 문제가 있는 환경 속에서 살아온 이들이기에 더 많은 지혜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선물은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 속에서

 우리는 생일과 같은 기념일에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고받는다. 특별한 날에만 주고받는 선물은 모처럼 큰맘을 먹고 주는만큼 더 커다란 행복을 서로에게 줄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선물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틈틈이 주는 것이라 말한다. 오래가는 관계를 위해서는 일상 속의 사소한 선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매일 하는 일들을 서로 도와주거나 대신해주는 배려를 일상 속에서 선물처럼 주고받는다면 그 관계의 지속성은 더 높아진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대사 하나가 떠오른다. "다른 사람 대할 땐 연애편지 쓰듯 했다. 한 자, 한 자, 배려하고 공들였다. 그런데 백만 번 고마운 은인에겐 낙서장 대하듯 했다" 이 책이 말하는 바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는 지나쳐가는 인연들에 공들이고, 정작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은 무심하게 대하며 살아온 것이 아닌가. 사랑, 관계,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지만, 결국 나를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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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뒤의 재벌 - 대한민국 경제의 숨은 설계자들
강병욱 지음 / 영림카디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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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부자라고 하면 흔히들 재벌을 떠올린다. 그러나 알려진 재벌이 아닌, 숨어있는 큰손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 책은 그 숨은 큰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들이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돈을 벌었는지 알 수 있다.


명동사채시장

 우리가 흔히들 사채라고 하면 드라마에 나오는 악덕 고리대금업자를 생각하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거대한 규모의 돈을 단시간에 조달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책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이 시장은 피라미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소수의 전주 아래 중간 전주들이 있고 그 아래로 자잘한 이권 사업들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확한 인원이나 규모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재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시장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기업 어음, 무기명 채권, 비상장 주식 매매를 통해 돈을 벌었고 현재에는 코스닥 시장, 사모펀드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한다고 한다. 지하 경제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은 흔치 않기에 처음 보는 내용들이 많았다.


푸른 눈의 한국인, 민병갈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이다. 그는 1921년 미국에서 태어나 군 장교로 한국에 왔고 1979년 정식으로 귀화한 인물이다. 군에서 전역한 후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금융 업계에서 종사했고 한국 주식시장에서 중소형 고가주와 보험주 투자를 통해 상당한 돈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큰손으로 유명했던 그는 자신의 인생을 돈벌이에만 바치지 않았다. 그는 평생 번 돈을 태안 천리포 수목원을 가꾸는데 투자했다.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수목원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부자들의 성장 스토리가 우리나라 현대사와 맞물려 소개되는 점이 인상적인 책이다. 또한 민병갈과 같은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돈은 어떻게 쓰일 때 가치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된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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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여름편 1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 훈련 여름편 1
탑클래스 두뇌발전소.대한치매협회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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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치매는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는 병이다. 그러나 현대 의학은 치매의 발병 원인조차 제대로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추측만 할 뿐 확실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 원인을 모르기에 제대로 된 치료법도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나와있는 약은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뿐 뇌의 인지능력이 감퇴하는 것 자체를 막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치매에 걸렸든, 걸리지 않았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적극적인 두뇌 활동을 통해서 인지 능력을 강화 내지는 유지하는 것이지 않을까. 이 책은 제목으로부터 알 수 있듯 인지 건강의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두뇌 훈련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탑클래스 두뇌발전소와 대한치매협회가 공저했다.

 책의 구성은 두뇌 훈련 파트와 두뇌 휴식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두뇌 훈련 파트에서는 게임을 통해 뇌에 건강한 자극을 주며 신경세포 기능의 향상과 인지 능력의 발달을 목표로 한다. 순서 맞히기, 낱말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초성 게임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 두뇌 휴식 파트는 명상 파트인데, 명언 명상 콘텐츠가 있다. 저자는 명상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두뇌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매월 1권씩 총 12권을 낼 계획이라고 한다.

 치매 환자들은 두뇌 활동을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지 건강을 조금이라도 더 지키려면 계속해서 머리를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 책에 나와있는 문제들은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쉽게 풀 수 있겠지만 치매 환자들에게는 건강한 두뇌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책에 있는 소개처럼 행복하고 존엄한 노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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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카네기 서거 70주년 기념 증보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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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정말 유명한 고전이다. 인간관계에 대한 책을 검색하면 이 책이 가장 먼저 나올 정도로 인간관계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인 데일 카네기는 교사를 시작으로 세일즈맨 등의 직업을 거쳐 대화, 연설 기술을 강의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지식을 화술로서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설득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오랜 시간 동안 강의를 하며 정립한 인간관계 기술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그러나 이 책만 읽고 나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월등한 능력을 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 책의 내용은 지극히 평범한, 진리라고도 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상대방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는 관심을 보이고, 미소를 짓고, 이름을 기억하고,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잘 경청하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화제를 말하고, 칭찬하라고 말한다. 이 내용들 중에서 사실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내용은 없을 것이다. 데일 카네기 또한 이 책의 강점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닌 실천에 있다고 말한다. 각 장을 두 번씩 읽고,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읽고, 책을 읽으면서도 실천 방안을 끊임없이 생각하라는 것이다.

 실천을 하기 위해서 이런 방법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을 둘러보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한 사람을 정해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을 의인화한 것이 그 사람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직설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최대한 돌려서 말하고, 상대를 높이며 나를 낮추고, 나의 잘못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의 허물은 최대한 지적하지 않는 등 다양한 점들을 그 사람을 통해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과 그 사람을 교차해서 보다 보면 책의 내용이 더 와닿을 것이다.

 널리 읽히는 고전으로 내용에 대한 검증은 사실상 이 책이 살아남은 오랜 시간이 해주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배운 내용인 만큼 인간관계에 있어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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