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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여행 2 - 삼국시대 ㅣ 한국사여행 2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 지음, 김혜경 기획 / 감돌역사 / 2012년 9월
평점 :
이야기로
, 인물로, 문화재로, 몸으로 역사를 느끼게 해 주는 역사야 2권은
삼국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총 4차시로 구분이 되어 있고,
오늘은 1, 2차시인 고구려와 백제에 대한 부분만 풀어 보았어요.
삼국에 대해서는 여기저기서 들은 지식이 많다고 생각했는지
극구 책을 읽지 않고 풀어 보겠다고 했는데요,
어느 정도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책을 읽지 말고 풀어 보라 했답니다.
부여에서 갈라져 나온 주몽이 세운 나라는 고구려,
고구려의 건국신화를 읽어 보고,
그것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는데요.
헐... 2번째 질문에... 금와왕의 왕자들이 주몽을 미워한 것처럼
여러분들도 미워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형’이라고 해서...
요즘 시도 때도 없이 싸우는 형제의 난을 여기에 표현했네요. ^^;;
고구려 땅을 가장 크게 넓혔던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
광개토대왕릉비와 중원고구려비에.. 비문도 나름 적어 보아요.
일연의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 보고
말풍선도 적어 보았는데요, 우리 아들... 글이 너무 짧아 아쉽네요.ㅠㅠ
고구려 벽화를 보면 그 당시의 모습들을 유추할 수 있는데요,
수렵도와 무용도를 통해 고구려인들의 생활상을 알 수가 있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고구려가 마무리 되고
얼마 전에 보고 왔던 백제에 대한 이야기에요.
고구려를 떠나 백제를 세운 온조의 건국신화를 읽어 보고
그와 연관된 문제를 풀어 보았는데요,
십제에서 백제로 이름을 바꾼 까닭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알아보았네요.
백제 땅을 가장 크게 넓힌 근초고왕과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하고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유물들도 알아보았는데요,
주워들은 이야기와 찍기로 다 맞추었다는..요. ^^
서동과 선화공주 이야기는 삼국유사를 통해 알았던 내용인데요,
이것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 보면서...
어떻게 하면.. 연준이가 글을 길게 쓸 수 있을지...
엄마는 고민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돌역사는... 시대적으로 굵직굵직한 이야기를 다루고
그에 대한 설명과 문제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단순하게 역사적 사실을 묻는 문제도 있지만,
아이들의 생각을 묻는 질문들이 많아서 단순하게 아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하더라고요.
생각하는 것도 약하지만 쓰는 건 더 약한 울 연준이...
단답식 답에... 조금 속상하지만...
한 권 한 권 나아갈수록 좋아지리라 믿고 꾸준히 역사탐구교실 진행해 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