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미니 세트 - 전15권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미니
장영준 지음, 어필 프로젝트 구성.그림 / 사회평론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정규과정을 마쳤음에도 외국인을 보면 가슴부터 쿵쾅거리는 저이기에

요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생활화 하는 것을 보면 솔직히 부럽더라고요.

물론 아이들은 그것을 스트레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어릴 때부터 영어 환경에 노출이 되고, 다양한 오디오와 비디오 더불어 책들을 통해

영어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그렇게 공부를 했다면 지금 보다는 훨씬 영어로부터 자유로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아이들도 많이는 아니지만 나름 영어에 조금씩 노출을 했답니다.

방과 후도 해 보았고 지금은 방문학습을 하고 있지요.

읽고, 듣기, 쓰기, 말하기를 골고루 매일 조금씩 하고 있는데요,

학년이 올라가다 보니 쓰기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쓰기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많은 어휘를 알아야 하겠고 문법 역시 필요할 텐데요,

저희 때 너무나 문법을 강조했고, 그 결과 문법은 잘 알면서도 말을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던 지라..

아이들에게 문법 학습은 뒤로 미루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문법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말에 걱정을 하다가

명절 전에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미니북을 구입했답니다.

 

그 전에 한권을 구입해서 보았던 경험이 있기에

이 책이라면 아이들 문법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는 학습만화 베스트셀러로 처음 미니 판형을 냈답니다.

권당 가격은 3,900원으로 기존의 도서보다 아주 저렴하고 미니북이라 휴대하기도 아주 편하더라고요.

원래 이 책이 한권씩 출간될 때 눈여겨보고,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1권을 구입해서 보았는데 큰 아이 반응이 좋아 눈독만 들이고 있다가

미니북 판형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확 질러버렸네요.

 

보시는 것처럼 기준의 책과 비교를 하면 아담한 사이즈이고 내용은 모두 동일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종이의 질인데요,

원래의 책이 깔끔하고 밝은 종이 재질이었다면 미니북은 재생지 같은 느낌이지만

오히려 눈이 덜 피로해서 전 더 좋더라고요.

 

가격은 9,800에서 3,900이기에 요즘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저로서는

더 없이 반가운 가격이었답니다.

아무리 가격이 좋아도 내용이 충실하지 못하면 끝...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았는데요,

딱딱한 문법을 이야기로 아주 잘 풀었더라고요.

탄탄한 스토리 덕분에 아이들이 재미있어합니다.

 

건, 피오, 빛나가 모모를 따라 그램우즈로 가서

그 곳에서 문법을 다스리던 그램펫들을 하나하나 원래대로 돌려놓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명사, 동사, 형용사, 시제, 전치사, 접속사, 현재진행, 조동사

if 가정법, 수동태, 관계대명사, 현재완료, to부정사

영어와 관련된 문법들을 알게 된답니다.

 

우리가 흔히 하게 되는 실수를 건이를 통해 보여줘서

아이들로 하여금 쉽게 하는 문법적 실수들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중간 중간 울랄라 여왕의 미션을 풀어 보면서 학습한 문법을 다 잡을 수가 있더라고요.

여왕의 미션은 총 4페이지

이정도면 앞에서 배운 영어 문법을 익히기에는 충분한 것 같고요.

 

3학년에 올라가는 둘째가 이 책을 가장 반겼답니다.

스토리가 있는 만화라는 거, 하지만 내용을 모두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아요.

둘째의 경우는 아직 영어의 수준이 낮아서 만화만 보고 뭐가 뭔지 모르더라고요.

제가 볼 때 이 책을 읽는 대상은 영어를 학습한지 2년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단어를 인지하고 있으면서 자기 스스로 문장을 쓰고 싶은

그런 욕구가 있는 친구들에게는 바로 흡수가 될 것 같더라고요.

 

큰아이 6학년.. 중학생이 되기 전에 ‘문법을 따로 배워볼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참에

그램그램 영문법원정대 미니북을 접한 게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영어 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문법을 만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쉽고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으면서

반복적인 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문법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봄방학이라는 특성도 있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미니북을 끼고 다니는 큰아이

학습적 효과와 경제성, 가볍고 휴대하기 편해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그런 학습만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덕분에 전 영어문법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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