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선택은 어려워 - 카너먼이 들려주는 행동 경제학 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6
오형규 지음, 윤병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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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 오락가락, 선택은 어려워 / 자음과모음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이라는 갈림길에 섭니다.

그리고 생각을 하고 선택을 하고, ‘이게 최선이다’라고 말을 하지요.

고전 경제학자의 아버지인 애덤스미스는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로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에 반에 카너먼은 인간은 대체로 이성적이긴 하지만 그 이성에 다소 결함이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면서 여러 가지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답니다.

 

사람의 사고모드는 시스템1과 시스템2로 나뉘어 있습니다.

1은 직관에 따라 쉽고 빠르게, 2는 이성에 따라 긴장과 노력이 필요하지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빠른 판단이 요구될 때 우리는 어림짐작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요,

이것을 휴리스틱이라고 하고, 인간은 이로 인해 종종 편향에 빠지게 되지요.

 

척보면 안다? 내 그럴 줄 알았지, 고정관념 등..

인간은 보이는 것과 생각만으로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자신의 판단이나 선택이 실제보다 더 올바르고 타당하다고 믿는 과신을 범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비단 전문가라고 다르지 않으며, 때문에 어설픈 예측보다는 공식이 낫기도 합니다.

 

주류경제학에서 말한 것처럼 인간이 합리적이라면

인간은 매 순간 이익과 손실 앞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하지만

효용은 자신의 처지에 따라 달라지고, 판단기준은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이며

이익보다는 손실에 대해 사람들은 더 민감하게 반응하지요.

 

사람들은 저마가 세상을 보는 틀 즉, 프레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에 따라 선택은 달라지며

그런 것들이 모두 합리적이지는 못하지요.

카너먼은 이야기합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간은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선택이 오락가락하며

고로 대체로 이성적이기는 하나 결함이 있다고 말이지요.

 

이렇게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16번째 책을 쭉 읽어 보았는데요,

경제 책이지만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접근한 방식이 경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또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매 순간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나? 난 직관에 의해 선택을 하고 있지는 않나?

다시 한 번 나의 선택에 대해 뒤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요.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카너먼

 

인간들이 왜 매번 다른 선택을 하는지

그리고 직관적 사고에 의해 우리의 선택이 얼마나 왜곡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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