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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21 - 본편, 탈레스가 만든 성냥개비 퍼즐 ㅣ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21
서해준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8월
평점 :
천재들이 만든 수학 퍼즐 / 탈레스가 만든 성냥개비 퍼즐 / 자음과모음
수학이라는 개념을 떠나서 성냥개비로 다양한 놀이를 하며 보냈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성냥개비로 모형을 만들어 놓고 몇 개를 움직여서 또 다른 모양을 만드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
이리저리 머리를 썼던 경험이 전 참 많은데요,
그때는 그냥 수학이라는 개념 보다는 놀이로 인식을 해서 풀었었는데
이제는 수학을 조금 더 재미있게 아이들이 접근 하는 방법 차원에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책은 탈레스를 통해 총 10교시의 수업으로 진행이 되고 있답니다.
1교시에서는 성냥개비 퍼즐을 통해 수학의 규칙성과 논리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2교시에서는 성냥개비를 이용해 숫자놀이 게임을 하고 있답니다.
3교시에서는 성냥개비를 이용한 선긋기 놀이를 시작으로
다음 교시에서는 삼각형, 사각형, 다각형에 대한 이해와 게임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문제를 주고 그것을 풀어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도형의 기본 개념이나 수학적인 원리 등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문제집이나 책으로 접했다면 아이들 참 지루하고 따분해 했을 텐데
게임을 하듯 하나하나 풀어가다 보니,
승부욕도 생기고 성취감도 느낄 수가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성냥개비를 구하는 것이 어려우니 쉽게 구할 수 있는 이쑤시개를 통해
가족들과 게임을 해 보는 것도
가족의 친목과 화목을 돕는 차원에서 권장해 주고도 싶었답니다.
어릴 때 다양한 교구로 쉽게 접했던 수학을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어려워하게 되는 것은
수학이 어려워진 이유도 있겠지만
원리를 이해하기 보다는 식을 외우고 문제풀이 형식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더 할 텐데요,
그런 아이들의 자신감을 길러주고 사고력을 길러주는데
천재들이 들려주는 수학퍼즐 만한 방법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