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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서 킹의 마이크 ㅣ 그레이트 피플 2
게리 베일리 외 지음, 레이턴 노이스 외 그림, 김석희 옮김 / 밝은미래 / 2012년 11월
평점 :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마틴 루서 킹에 대해 읽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마틴 루서 킹이 사용했던 마이크를 가지고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인종 차별법에 의해 흑인과 백인의 차별이 심했던 미국에서
흑인은 백인과 함께 물을 마실 수도 없었고
자동차에서도 백인이 오면 비켜주거나 같은 학교를 다닐 수도 없었답니다.
백인 우월주의가 만든 일명 KKK(쿠 클럭스 클랜)는 흑인들을 폭행하거나 죽이고
백인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는 이유로 에밋이라는 아이가 죽음을 당하지만
아이를 죽인 사람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무죄가 되면서
사람들은 인종차별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되지요.
백인 여자에게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로자파크스 사건은
흑인들로 하여금 버스 타기 거부 운동을 부르고
그 일을 대표한 사람이 바로 마틴 루서 킹이랍니다.
오랜 시간 뿌리 박혔던 인종차별을 뿌리 뽑기 위해
마틴 루서 킹은 자신의 정신적 지도자였던 간디와 같은 방법으로
비폭력 저항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여러 차례의 실패를 통해 빛나는 승리를 거두게 되지요.
차별과 가난, 절망과 분노에 휩싸였던 흑인들에 새 희망을 주고
흑인들이 더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던 마틴 루서 킹은
저격범에 의해 살해당하지만
그의 연설 덕분에 많은 흑인들은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이 없다고 했거늘..
예전에는 그렇지 못해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는데요,
마틴 루서 킹과 같은 분들이 있었기에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맛 볼 수 있었고
마틴 루서 킹의 업적 또한 알 수 있었으며,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본받고 싶은 멘토를 찾는데
이 책이 일조를 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