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체계적으로 시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CD를 종종 들려주고 있습니다.
5학년 형이 스콜라스틱 리더를 종종 듣는 터라 이 책을 접하면서도 별 거부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영어책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아이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는 엄마라면 잘 알기에
책에
표시 되어 있는 레벨 지수가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스콜라스틱
리더에는 리딩 레벨 지수가 표시 되어 있어 스토리를 선택할 수 있고
체계적이면서
단계적으로 리딩 실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네요.
연준이가
읽게 될 책은 Level 1 - Spooky Hayride랍니다.
긴장을
하고 있는 듯한 아이들의 모습이 연준이의 호기심을 자극했기에
‘이 아이들은 뭘 하고 있을까?’하고 물어보았는데요,
“엄마 무슨 걱정이 있나 봐요 합니다..”
겁을
잔뜩 먹고 있는 듯 한 아이들의 모습...
이
아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아이와 읽어 보았습니다.
<스콜라스틱 리더 Spooky Hayride 줄거리>
건초 더미 위에 올라타고 외출을 해야 하는 형제들이 있습니다.
근데
형이 잔뜩 동생에게 유령이나 괴물이 나온다며 겁을 주네요.
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동생도 조금은 무서워 보입니다.
드디어
말이 숲으로 출발을 하고 밖은 어두워졌답니다.
나무에
무언가 매달려 있고, 불빛에 흔들리는 그림자 등을 보며 형은 유령과 괴물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종이와 허수아비의 그림자였는데요,
그렇다면...
마차가 방향을 돌렸을 때 낫던 이 소리는... 누구의 소리일까요?
바로
동생의 소리였는데요,
그리
놀리던 형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동생의 모습이 귀엽기만 하네요.
<스콜라스틱 리더 Spooky Hayride 자세히 살펴보기>
스콜라스틱
리더는 3가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
책, 워크북, CD가
바로 그것인데요,
본
책은 아이와 책 읽기를 할 때,
책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면 워크북으로 본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CD를 통해 듣기와 말하기 실력을 늘려보고 노래도 불러 볼 수가 있답니다.
워크북은
다양한 방법으로 본 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
엄마표
영어를 하시는 분들에게 독후활동 걱정도 없애주고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레벨
지수가 표시되어
있어,
엄마들로
하여금 정확하고 빠른 책 선택을 도와줍니다.
이
책의 경우는 Level 1으로 50-250 단어가 수록되어 있고
그
외의 책들도 이리 표시가 되어 있으니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서 책을 선택하면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아 실패할 확률이 없을 것 같아요.
이야기가
친숙하고 재미있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도 형제들을 키우고 있고
은연중에
서로 기 다툼이 있어서 싸우고, 놀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는
동생이 형을 놀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와 반대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일상과 비슷한 상황들이 연출되다 보니
아이가
영어책이기는 하지만 더 친숙하고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령이나 괴물 같은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기에
이
책을 활용하기가 참 쉬웠던 것 같네요.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림으로 문장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리딩을
막 시작한 아이들의 경우 이 부분이 정말 힘든데요,
읽기는
하지만 어떤 내용인지 모른다면 정말 막연하고 힘들 텐데
스콜라스틱
리더의 경우는 문장에 딱 맞는 그림으로,
그림으로도
어떤 내용인지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 쉽게 읽는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답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단어와 문장, 그리고 반복되는 문장이 많아
아이가
그 문장을 완전히 익히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다른
곳에서도 그것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다
보면 다른 책에서도 이러한 문장이 나왔을 경우 연계가 되고
그러면서
영어 실력이 쑥쑥 늘 테니까요.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림이 좀 선명했으면 하는 것인데요,
이
책의 경우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
조금은
물감이 번진 듯 한 느낌이 드는 방법을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연준이는 색과 선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좀
선명했으면 좋겠다고 연준이가 말하네요. ^^;
<스콜라스틱 리더 Spooky Hayride의 워크북>
3-4일은 아이와 책을 보며 CD를 들었는데요,
워낙에
영어를 하지 않았던 터라 하루에 CD 2-3번 정도만 집중 듣기를 한 후에
워크북을
풀어 보았습니다.
워크북은
아껴두었다가 정말 나중에 하려고 했는데
연준이의
성화에 더는 미룰 수가 없더라고요.
스콜라스틱
리더의 워크북은
총 6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책을
읽기 전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 하고
본
문에 나온 단어와 문장들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를 알아보고
그리고
쓰기와 마지막 테스트로 마무리를 하면서
아이의
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어느
정도 인지했는지를 알아보도록 되어 있는데요,
3일 동안 조금씩 아껴가며 풀어 보았답니다.
2012. 10. 12(금)
책의
주제인 으스스한 분위기와 관련해서 어떨 때 으스스할지 그림으로 그려보고
문장을
완성해 봅니다.
연준이는
아직도 해골이 가장 무섭고... 무덤이 무섭다고 하네요.
이야기와
관련된 단어를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쓰기가
많으면 지래 하기 싫어서 고개를 저을 텐데
스콜라스틱
리더 워크북의 경우는 쓰기를 직접적으로 유도하기 보다는
퍼즐이나
스티커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아이가 단어를 인지하도록 하고 있어
단어를
알기 위해서는 꼭 써야 한다는 기존의 편견을 없애주어 좋았어요.
2012. 10. 15(월)
sight word를 알아보는 시간...
sit, see, says 다른 의미인데 s로 시작 한다는 이유만으로 연준이가 참 많이도
헷갈려했는데요,
덕분에
이번 시간을 통해 의미를 더욱 정확하게 알게 되기도 했답니다.
빈
곳에 알맞은 단어의 스티커를 붙여보고
문장에
어울리는 그림을 선택해 보고
스티커와
문장을 따라 써 보면서
본
책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쉬웠는지... 웃으면서 잘 해 주었답니다.
2012. 10. 17(수)
전
날은 열이 나는 바람에 하루를 쉬고
스콜라스틱
리더 워크북을 마무리 해 보았답니다.
그림에
대한 문장을 찾아 스티커를 붙여 보고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순서도 매겨보고
자신이
숲에서 어떤 것이 으스스하고 안 으스스한지 글로 표현도 해 보았는데요,
아직
열이 떨어지지 않은 관계로 그림을 안 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답니다.
마지막은..
스콜라스틱
리더 Spooky Hayride를 활용하고 총 테스트를 하는 시간...
그림에
어울리는 문장을 만들어 보고
빈
칸에 단어를 적어 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어떤
단어가 들어가야 하는지는 알면서도 정확하게 스펠링을 몰라서 약간의 컨닝을 했지만
아주
잘 해 주었답니다.
스콜라스틱
리더 Spooky Hayride를 활용하는데는
컨디션만
좋다면 일주일 정도면 욕심 부리지 않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연준이의
경우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10일 정도는 걸렸답니다.
하지만
하는 동안은 싫다는 소리를 안 하는 걸로 봐서 저도 재미있어 했던 것 같아요.
<스콜라스틱 리더 Spooky Hayride의 CD>
어린
친구들의 경우 더욱더 영어 학습에 있어서 CD가 중요하지요.
자주
들려줘야 하는 것도 있지만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문장을 외우기도 하고 재미를 느끼기도 하니까요.
스콜라스틱
리더의 경우도 스토리와 스토리 따라 하기, 노래듣기, 노래 따라 하기가 녹음되어 있어서
아이가
생활하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영어를 노출시킬 수 있고
리듬감
있는 노래를 통해 재미는 물론 자연스러운 영어흡수를 유도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
책의 경우는 총 3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그중
2번째 챕터를 연준이가 읽어 보겠다고 하네요.
쑥스러워서
이런 거 잘 안하는데 한다니... 너무 기특해서 담아보았답니다.
아직은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는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
10일 동안 스콜라스틱
리더 Spooky Hayride를 연준이와 활용하며 느낀 점이
있답니다.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 체계적이었다는 것인데요,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한 단계와 짜임새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고
아이들의
일상과 연관된 스토리와 그림을 통해 문장을 유추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좋았답니다.
반복되는
문장 패턴을 통해 통 문장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고
리듬감
있는 노래를 통해 재미는 물론 아이의 학습의지를 북돋워주고 있네요.
워크북
또한 엄마들의 독후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주고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배려한 스티커나 퍼즐, 이야기 순서 맞추기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어 아이 또한 재미있게 영어 학습을 할 수 있었답니다.
3학년이 되면 저희 아이도 본격적으로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받게 된답니다.
아직은
엄마표로 영어를 하고 있어 막연한 두려움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스콜라스틱
리더의 단계별 학습이라면 저의 그런 두려움이 조금은 사라질 것 같네요.
스콜라스틱
리더 1단계, 2단계, 3단계... 아직 갈 길어 멀지만
차근차근
꾸준히 학습하면 영어 학습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