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 개정판 청소년평전 9
안토니 가우디 지음, 김나정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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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평전 / 꿈꾸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 자음과 모음

 

 

 

1852년 스페인 레우스에서 태어난 가우디의 아버지는 주물제조업자였습니다.

몸이 약했던 가우디는 친구가 없어 외로웠지만 건축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고

선대부터 내려온 주물제조업은 가우디대에 이르러 독창적인 건축물을 제 탄생시킬 수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이 되었지요.

 

바르셀로나 시립 건축전문학교에 입학한 가우디의 졸업작품을 보며

학장 에리아스 토헨트는 '우리가 지금 건축사 칭호를 천재에게 주는 것인지,

아니면 미친 놈에게 주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유명한 말을 할 정도로

가우디를 보는 교수들의 반응은 제 각각이었지만,

직물업계의 거장인 구엘이라는 후원자를 만나면서 가우디의 천재성은 발휘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용의 문'은 가우디의 상상력과 건축미학이 잘 융합되어

웅장하고 견고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구엘 궁전, 공원은 가우디의 재능이 잘 발휘된 작품으로 유명하며

건축가로서의 모든 열정과 종교의 신성함이 결합한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 사후에도 계속 건축되고 있답니다.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전차에 치어 생을 마감한 가우디

너무나 초라한 행색때문에 전차에 치인 사람이 그 유명한 건축가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데요,

그의 대표적인 카사 바르토, 카사밀라, 구엘별장,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에서 보이는

우아하면서도 기괴한 곡선과 자연의 이미지를 충분히 살린 그가 만든 집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바로셀로나 하면 떠오르는 가우디...

흑백의 그림으로도 충분의 그의 기괴함과 예술적 감각, 창의적인 힘이 느껴지는 집들이기는 하지만

컬러의 그림으로 보면 그 감흥이 더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책에 그의 작품들이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으로도 더 자세하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스페인에 직접 가서 직접 제 눈으로 그의 작품들을 보고픈 마음이 들고요.

 

당대보다는 현재의 사람들에게 더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

그의 예술적 감각과 공감각적 능력에 절로 고개가 수그려 지면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가족 대성당이.. 그의 꿈처럼 멋진게 완성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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