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화학법정 6 - 신기한 금속,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27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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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공화국 법정시리즈 / 과학 공화국 화학법정 / 신기한 금속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이라는 부재를 달고 있는
과학공화국 화학법정 중 <신기한 금속>을 읽어 보았습니다.
화학이라고 하면 고개가 절로 흔들어 지는 저로써는 큰 용기가 필요했고
과연 이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지 사실 고민도 되었는데요,
주위의 평이 워낙 좋았기에 한 번 도전해 보았답니다.
이 책에는 총 23가지의 금속과 관련된 사건들이 담겨 있는데요,
금속의 성질에 관한 사건과 위험한 금속에 관한 사건,
마지막으로 신기한 금속의 이용에 관한 사건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화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딱딱하게 느껴졌던 화학에 재미를 느끼게 만들어 주네요.
다른 시리즈에서 익숙한 법정이라는 무대를 통해 사건의 옳고 그름을 판결하고
판결을 통해 자연스럽게 화학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가게 되는데요,
23개의 에피소드는 아이들이 쉽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이야기형식으로 먼저 화학적 문제를 제기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판결을 통해 정확한 화학적 지식도 습득할 수가 있답니다.
병균을 죽이고 병균의 번식을 막아 주는 은의 놀라운 능력과
녹이 슬지 않을 줄 알았던 알루미늄 역시 금속이기 때문에 녹이 슬고,
알칼리 금속은 무른 성질을 가지고 있어 칼로도 자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사능 원소인 우라늄도 서로 달라 안전한 것이 있는 가하면
온도계에 사용되는 수은은 인체를 통해 흡수 신경을 마비시키고
백금을 금으로도 바꿀 수 있다고 하네요.
학교의 교과서를 통해 배웠던 화학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화학 공화국
원소 기호와 교과서를 외우는 그런 방법이 아닌
생활 속에서 화학적 요소들을 찾아 문제를 제기하고
그것을 풀어 나감으로써 자연스럽게 화학과 가까워지는 그런 책이기에
화학이라는 과목을 두려워하는 친구들이나
화학을 더 잘 하고 싶은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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