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바다 어드벤처 : 해양 산업.경제편 만화로 배우는 바다 교과서 시리즈 1
남춘자 지음, 김남해.연두스튜디오 그림 / 스코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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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해수욕장인 것 같다. 바다 속을 관찰하고 어떠한 지식을 쌓기 보다는 놀며 즐기는 것을 좋아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아이가 국토해양부 어린이 기자단이 되고나서는 도로는 물론 바다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 특히 이 책이 국토해양부 추천도서라는 말에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지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 특히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게 바다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터전이다. 우리가 비록 육지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일정 자원은 바다에서 얻고 있고 바다를 더욱 발전시켜 할 책임과 의무도 가지고 있음을 있지 말아야 할 것이다. 풍요로우면서도 신비로운 바다. 우리는 과연 바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바다에서 놀기를 즐기지만 실상 바다에 대한 지식은 그리 깊지 않다. 이와 같은 사람들에게 바다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책이 나왔으니 바로 <신비한 바다 어드벤처>다. 이 책은 만화로 배우는 바다 교과서 시리즈로 바다와 관련된 여러 영역 중 해양산업 경제편이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나누지 않더라도 그냥 읽으면서 바다에 대한 지식을 쌓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만화형식을 빌어 해양의 역사와 해양자원, 해상산업, 해양관련 직업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그냥 백과형식이었다면 지루하고도 딱딱했을 텐데, 재미있는 만화로 풀었기에 술술 넘어간다. 또한 한 개의 이야기가 끝나면 그 이야기를 부연하는 설명부록이 있기에 만화에서 다루지 못했던 깊이 있는 설명을 하고 있으며, 적절한 실사의 사진들이 해양산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예전 같으면 아무리 학습만화라도 거부감이 있었을 테지만 직접 읽어 보니 만화라고 무조건적으로 거부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해파별에서 온 외계인들은 우리의 바다에 자신들의 도시를 건설하려고 한다. 만화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만화가 영화가 되고, 영화가 현실이 되는 요즘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을 것 이다.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고 미래 성장의 원동력인 해양에 대해 쉽고도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해양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데 앞장 설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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