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역사본부 1 : 고대 문명의 권력자 함무라비 대왕 메이플스토리 역사본부 1
김은권 외 글, 청강만화 스튜디오 외 그림, 배성호 감수 / 넥슨(Nexon)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메이플 스토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학습만화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새로운 책이 나올 때 마다 기왕이면 다 보여주는 편인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세계사 탐구 프로젝트로 역사본부가 나왔다니 바로 읽어 봐야겠지요.




세계사는 왠지 우리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만,

우리나라 역사 역시 주변국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나라들과 맞물려서 돌아가기에

세계사의 흐름을 안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더 잘 이해하는 밑거름이라는 생각에

더 꼼꼼히 읽어 보았네요.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사이에 두고 일어난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글자를 발명했기에 중요한 가치가 있는데요,

오랜 세월 이어진 치열한 전쟁을 마무리 하고 나라들을 통일한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왕은 법전을 만들고 법관을 전국 곳곳에 파견해

전국 어디에서나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했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하면 떠오르는 함무라비 법전

조금은 과격한 듯 하지만 그 당시에는 굉장히 합리적인 법전이었다고 해요.

탈리오 법칙이라고 해서 피해자가 피해를 입은 만큼 가해자에게 똑같은

보복을 하는 법칙에 근거해서 만들어 졌으며, 그 당시에는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만들어진 여러 법들이 이에 근거했다고 하네요.




세상을 파괴하려 했던 고대의 악마가 봉인에서 풀려나

여러 시공간을 돌아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사람들로 하여금

미움, 공포, 폭력 등을 일으켜, 이것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려고 하는데요,

친구인 슈미의 몸을 파멸의 날개에게 빼앗겼으니 친구들은 더 빨리

파멸의 날개를 잡아 슈미를 구해야 된답니다.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배경과

생성원인, 그리고 발전과정을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서

아이들에게 세계사의 재미와 흥미를 돋워주고요,

명성에 걸맞게 스토리가 매끄럽고 구성이 탄탄해서 막힘없이 읽게 되네요.




1권을 시작으로 세계사의 발을 디딘 형제들...

이제 더 깊이 빠지는 길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