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백과사전 사이언스 일공일삼 25
로라 불러 외 지음,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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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위험한 것들이 많지요.

그러한 것들을 일일이 말을 할 수는 없기에 우리는 조심을 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백과 형식으로 세상의 온갖 위험한 것들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 놓은 책이 있어

아이들과 읽어 보았어요.

이렇게 읽으면 어떤 것이 위험한지 어떻게 하면 위험을 피할 수 있으며

만약에 위험에 빠졌다면 빠져 나오는 방법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붉은 표지에 해골모양이 뭔가 섬뜻하면서도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너무 자극적일 수도 있으니 책을 읽기 전에 부모님들이 잘 살펴보셔야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집 형제들은 백과는 물론이거니와 무서우면서도 위험한 것들을 즐기는 편이라

너무나 좋아 했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위험이라는 특이한 주제로 다루었고,

총 7개의 영역인 생물, 지구 환경, 우주, 화학, 물리학, 의학, 문화, 역사로 나누어

수집, 분석한 후 온갖 교양과 지식을 백과형식으로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어요.

그 양 또한 굉장히 방대해서 왼 만한 것들은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각각의 영역들은 사진, 도표, 일러스트 등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시각화 했고요,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만화 형식을 빌려

역사 속에 일화를 담기도 했답니다.

 

책을 보는 내내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랐다지요.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그림들이 많아서 글을 모르는 어린 친구들도 잘 볼 수 있을 것 같고

시간과 장소, 페이지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백과이면서 잡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 책을 보면 구성이 간단한 반면 이 책은 구성과 편집이 뛰어남을 알 수가 있어요.

신문을 스크랩 해 둔 것과 같은 형식이나, 만화, 사진.. 정말이지 와~~ 소리가 절로 나고요

때로는 괴기스럽거나 무시무시한 그림들로 인해 꿈자리가 뒤숭숭해 질 수도 있지만

일단 보고 나면 손을 땔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책이네요.

 

세상에 존재하는 위험요소들을 제대로 알고,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아이들이 읽어 보면 좋을 교양 백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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