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와는 달리 둘째와는 학습이 잘 안된답니다.
1학년이면 어느 정도 파닉스가 마무리 되었던 큰아이와는 달리
둘째 녀석은 손도 못 대고 있었는데요, 큰아이 교재로 해 주려고 했는데
아이가 거부를 해서 다른 교재를 찾던 중 알게 된 책이 파닉스 몬스터랍니다.
겨우 알파벳을 인지한 아이라 단계를 고를 필요도 없이 1권부터 시작을 했답니다.
1권은 단자음, 단모음을 익히는 것인데요, 이와 관련된 책만도 여러 권 했는데도
꾸준히 하지 않아서 인지 금방 잊어 먹더라고요.
파닉스 몬스터는 총 10개의 유닛으로 되어 있고, 4개의 유닛이 끝나면
리뷰를 할 수도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복습 및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요,
매 유닛마다는 듣고, 쓰기, 챈트 따라 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자음 단모음을 익힐 수 있답니다.
이 책에는 별책으로 한권의 책이 더 들어 있는데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아주 얇아서 무시했었는데
그 내용만큼은 아주 알차더라고요.
예를 들어
문을 봐... / 초록 문이야... / 여기 초록 문이 있어
이런 식으로 어휘를 자연스럽게 늘려가면서 영어를 익히도록 하고 있어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뭐니 뭐니해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하이브리드 CD라지요.
배운 내용을 복습도 하고 게임도 할 수 있어서 둘째 녀석이 가장 좋아했네요.
요즘 놀기 바빠서 파닉스를 규칙적으로는 하고 있지 못하지만
파닉스 몬스터 덕분에 재미를 붙이는 데는 성공한 것 같고요,
여세를 몰라 파닉스 몬스터로 파닉스 완전정복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E-Public의 다른 교재를 큰아이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둘째도 이젠 E-Public의 팬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