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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동물원 - 동물들과 함께 한 유쾌한 여름방학 이야기 ㅣ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2
이사벨 코르도바 지음, 유혜경 옮김, 전민영 그림 / 책빛 / 2010년 7월
평점 :
두 과목을 낙제한 실비아는 여름 휴가를 가지 못하고 집에 남게 되지요.
그런 실비아를 불쌍하게 생각한 동생들은 기발한 생각을 하는데요,
바로 친구들의 동물들을 실비아가 돌보는 것이랍니다.
한가로운 여름휴가를 생각했던 실비아와 할머니는 본의 아니게
다양한 동물들을 보살피게 되고요, 그러는 가운데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네요.
동물들을 돌보면서 동물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게 된 실비아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게 되고,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도 생겼고요,
동물들을 돌보면서 시간도 쪼개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누전으로 인해 집에 불이 나기는 했지만 말하는 앵무새 덕분에
동물들이 아무 탈 없이 구출 될 수 있었고, 덕분에 앵무새와 실비아는 유명해 졌지요.
힘들기만 했던 여름휴가가 지나고 동물들이 다 주인을 찾아 떠나갔지만
실비아에게는 잊지 못할 여름이었는데요,
그 후 실비아는 우등생이 되어 할머니를 포함한 온가족이 함께 휴가를 갈 수
있게 되었어요.
매년 휴가를 가고 휴가 때마다 애완동물들을 보호소에 맡기는 스페인과 우리나라의
정서에는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애완동물을 돌보며 하루하루가 매일 새로웠던
실비아의 여름휴가가 재미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덕분에 자신의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우등생이 된 실비아에게
잘 했다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