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2 - 고대 왕국들이 서로 다투다 (300년~650년)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2
박미선 지음, 장선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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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는 한국사교실 2권

<고대 왕국들이 서로 다투다> 300년 - 650년

 

 

삼국 아니 가야까지 포함해서 사국 시대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우리나라에는 수십 개의 나라가 있었지요.

하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세력을 키우면서 주변의 작은 나라들을 아우르게 되었고

이들은 경쟁을 하게 되는데요, 그중 가장 먼저 발전을 한 나라는 백제였답니다.

 

근초고왕은 백제의 땅을 크게 넓히고, 중국 일본과 교류를 했지요.

그러면서 왜에 칠지도를 보냈는데,

칠지도와 관련해서 이것을 백제에서 ‘내려줬다’고 해석하는 우리나라와

‘바쳤다’고 해석하고 일본과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은 아직도 ing라고 해요.

 

백제와의 전쟁에서 왕을 잃은 고구려는 전쟁을 하기 보다는 나라안정에 힘을 쏟고

광개토대왕 때에는 동북아시아를 호령하는 국가로 우뚝 서게 되고요,

신라와 백제는 나제동맹을 맺어 고구려를 견제하네요.

 

전쟁을 위해서는 군인도 중요하지만 경제가 뒷받침이 되어야겠지요.

그 당시의 경제의 중심은 농업이었고, 그러기 위해서 소를 이용하거나 철제 도구가 널리 퍼졌고요,

벼농사를 짓기 위해 백제에서 만든 벽골제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이기도 해요.

 

삼국 중 가장 뒤쳐졌던 신라가 한강을 손에 넣으면서 통일의 발판을 마련하고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는 여러 차례 고구려를 공격하지만

고구려는 당당하게 맞서 싸워 이기면서 수를 멸망시키네요.

 

고구려는 당의 대군을 안시성에서 물리치는 등 당의 공격을 잘 막아내지만

고구려에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당과 신라가 힘을 합쳐 공격하자

결국은 무너지면서,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게 되네요.

 

밀고 당기는 고대 왕국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보니 흥미진진하지요.

더불어 그들의 발전하는 모습과 문화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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