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의 일상을 들여다 봐요.

출동 119! 우리가 간다 - 소방관 ㅣ 일과 사람 3
김종민 글.그림 / 사계절 / 2011년 5월

일과사람 3번째 책은 소방관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불이 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디든 달려오는 소방관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네요.

사고가 난 곳에 빨리 출동하기 위해서 소방서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소방관들은 하루 24시간을 꼬박 일을 하고 하루를 꼬박 쉰다고 해요.

소방관들마다 자기가 하는 일들이 있지요.

어떤 사람은 구조를 어떤 사람은 진압을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네요.

방화 복을 입고 아침 회의를 하는 것은 회의하다 출동 벨이 울릴 수도 있기 때문이고요,

아침마다 소방장비를 살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몸에 지니는 소방도구가 있는 가하면, 구조대가 쓰는 도구가 있고요,

어린이들을 위해 불조심 교육도 시켜주어요.

불이나면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전화를 받고 통신 인공위성으로 출동 명령을 내리고요

불이 난 곳의 소방서와 이웃하는 두 군대도 같이 출동 명령을 내린다고 해요.

출동 시에는 지휘차와 구조차, 펌프차와 물탱크차, 구급차 순으로 가는데요,

구급차가 맨 뒤에 가는 이유는 빨리 나와서 병원에 가야하기 때문이래요.

정말 몰랐던 사실이네요.

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일도 있어요.

소방관.. 아이들 어릴 적에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꼭 나오지요.

하지만 소방관들이 하는 일을 보니 멋지기만 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다른 사람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언제라도 달려가기 위해서는 그들은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하고,

어느 정도 자신들의 희생이 따라야 하며, 봉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더더욱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소방관들의 일상을 살펴보면서 그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