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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과 어린이 권리 이야기 ㅣ 진선아이 레옹 시리즈
아니 그루비 지음, 김성희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유니세프는 어린이를 위한 기관으로 세계의 190개가 넘는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전 세계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유엔이 만들고
유니세프에서 지지하는 협약이랍니다.
이것은 18세가 되지 않는 어린이라면 성별, 국적, 피부색, 언어, 사회적 지위, 종교,
문화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약속인데요,
협약이 있으나 그것을 알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어린이들 스스로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 알기 쉽게 하기 위해 이 책이 쓰여 졌네요.
어린이는 생명을 보호 받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으며
입양되었을 때 보살핌을 받을 권리, 장애가 있더라도 존중 받을 권리
사생활과 성적으로 보호 받을 권리,
모든 폭력으로부터 보호 받고, 교육받을 권리가 있어요.
또한 의견을 말하고,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하며, 노동을 거부할 권리와
마약으로부터 보호받고, 학대당했을 때 도움 받을 권리와
유괴나 인신매매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데요,
이것을 굳이 이렇게 문서로 남기지 않더라도 어쩌면 당연하다 싶기도 해요.
하지만 지구촌에는 이런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많은 어린이들이 있기에
이렇게 문서로까지 만들어 졌다니 가슴이 아프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태어나고,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고
죽음과 학대 속에서 힘들어 하고 고달픈 삶을 살고 있는데요,
이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많은 나라의 도움이 필요하며
그 중에서도 어른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요.
아직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우리의 사랑스런 어린이들을 위해서
어른들도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취지와 내용을 바로 알고
어린이들은 이런 권리가 있음을 인식하고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챙길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혹 어린이가 자신이 누려야할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의 전화번호도 나와 있어 유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