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교과서 : 계산편 - 학원 안가고도 우등생이 될 수 있는 베이직북스 초등 수학 교과서
초등수학을즐기는모임 지음 / 베이직북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수학을 저는 재미있게 공부했던 것 같은데 저희 집 아이들은 아닌가 봅니다.

아마도 반복 연산이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한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고요.

4학년이 된 아이와 1학년이 된 형제들에게 수학을 조금은 재미있는 과목으로 인식시켜주고 싶고

즐길 수 있는 과목이었으면 하는 것이 엄마의 솔직한 심정인데요,

그런 아이들과 초등수학 교과서 도형편과 계산편을 만나 보았습니다.

‘초등수학 6주 안에 끝낼 수 있다’라는 부제목이 있기는 하지만 제가 이 책을 접한 주목적은

이 책을 통해 교과서가 없더라고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어떠한 수학을 배울지를 알고 싶어서랍니다.

계산편은 총 254페이지, 도형편은 총182페이지도 구성이 되어 있고요,

휴대하기 편하도록 아주 아담한 사이즈라 어디라도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계산편은 계산(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단위(시간, 길이, 부피, 무게),

여러 가지 수(분수, 소수, 배수, 약수)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단계별로 아이들의 학년이 나와 있어 우리아이의 학년에서 어떠한 수학을 배우게 될지

미리 알 수 있고요, 예습이나 복습으로 활용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내용을 살펴보니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핵심사항과 통합 교육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어 풀어 보아도 좋을 것 같고요,

핵심사항들을 잘 익혀두면 점점 어려워지는 수학에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계산편에 이어 조금 더 얇아진 도형편은 도형, 넓이와 부피, 표와 그래프, 비, 비례, 경우의 수

등을 담고 있는데요, 도형은 주로 2학년 이후부터 시작을 하게 되어 있고,

4학년부터 면적을 계산하는 법을 배우게 되네요.

우리 아이 아직은 면적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모른다면서 유심히 살펴보는데요,

모르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핵심설명과 실전 문제들을 통해 쉽게 예습을 할 수도 있었네요.

 

‘수학을 왜 배워?’ 저도 예전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지요.

저희 아이들도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답니다. 어렵게만 생각되는 수학을 배우는 주목적은

수학문제를 풀면서 전략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우리의 삶을 개척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인데요, 아직 이 말을 이해하기에는 형제들이

어린 것 같아요. 아마도 좀 더 시간이 흐르면 이해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녀와 함께 수학책을 공부하기 보다는 자녀의 학습 진도나 학습여건을 반드시 체크하는 정도의

개입만을 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정말 가슴에 와 닿았던 초등수학 교과서네요.

1학년과 4학년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배울 수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잡기에도 좋았고요,

예습이나 복습은 물론 아이를 지켜봐야 하는 엄마가 아이의 학습 진도를 체크하는데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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