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서만 읽어 왔던 라푼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재 탄생했고 그것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디즈니 코믹스 리더 7번째가 바로 라푼젤인데요,
우리가 책을 통해 알아왔던 라푼젤과는 분위기나 내용이 달라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개봉되었고, 영화를 통해 접했던 아이들이라면
아무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요.
이 책은 코믹북과 학습용 해설집+워크북 그리고 CD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코믹북을 살펴보니 영화의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담은 것 같아요.
화려하면서도 캐릭터들의 특징들이 리얼하고 만화의 구성이 정형화된 틀에 박혀있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그려져 있답니다.
총 48페이지 구성은 각 페이지를 트랙으로 잡아 오디오 CD에 담았는데요,
틀어보기 전에는 혹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그건 아니네요.
여성 성우의 풍부한 감정이 이입된 발음으로 총 48 트랙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원하는 페이지의 트랙을 들을 수 있으니,
이 책을 통해 영어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네요.
이 책의 장점 중에 하나 바로 해설집이랍니다.
해설집은 단순한 영어의 해석이 아닌데요,
코믹북의 그림을 그대로 가져다가 그에 따른 등장인물의 대사를 해석해 둔 것은 기본이고요,
어려운 표현이나 등장인물의 말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 어조, 상황 설명까지 세세하게 다뤘기에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보다 더 영어적 효과들을 얻을 수가 있답니다.
매 페이지를 트랙으로 구분을 하고
책을 3개의 챕터별로 나눠서 학습자로 하여금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점검을 하게 하는데요,
단순한 문제라기보다는 중요패턴이나 예문들을 연습해보고
다양한 활동문제들을 통하여 배웠던 단어와 표현들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앞에서 익히지 못한 영어적 요소들을 익힐 수 있게 하고 있네요.
아마도 애니메이션을 본 아이들은 더 반응이 뜨거울 것 같아요.
우리 집 형제들은 미쳐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했기에 그리 반응이 뜨겁지는 못했지만
지금이라고 꼭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감동과 재미가 그대로 담겨 있는 디즈니 코믹스 리더
더 많은 시리즈들이 있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골라서 보여줘도 좋을 것 같네요.
재미없는 영어 NO~~~ 지루한 영어 NO~~~
골라 보며, 웃고 즐기면서 재미있게 영어를 익혀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인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