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발칵 뒤집은 도둑 미국 현장 학습 미스터리 1
스티브 브레즈노프 지음, C. B. 캥거 그림, 이지선 옮김 / 사람in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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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도시로 현장 학습을 떠난 사만다 아처와 친구들은 우연히 경찰 아저씨의 무전기 소리를 듣게 된다. ‘항만청 버스 정류장 랄프 크램든 조각상의 도시락이 사라졌다.’ 남의 일 같았던 이 사건이 자신들이 현장학습을 가는 곳마다 이와 유사한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사만다는 범인 잡기에 돌입을 하고 자신들이 현장학습을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여자아이를 의심한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하지만 사건현장에는 어김없이 나타났던 틸리 화이트는 범인이 아니다. 그럼 누구?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듯 했던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고, 단서를 쫓아가면서 사만다와 친구들은 결국 사건을 해결한다. 아이들이 현장학습을 가는 곳은 익히 들었던 곳들이다. 브롱크스 동물원과 자연사박물관, 헤이든 천문관과 자유의 여신상 이들 모두는 뉴욕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접 눈으로 보면 좋겠지만 아이들의 눈을 통해 상상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부록으로 나와 있는 실사의 사진들과 설명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해도 좋을 것이다. 장편의 긴박감이 넘치는 그런 책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서를 찾아 가는 과정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만족시켰을 것이고, 미국의 각 주를 구경하면서 그곳의 명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미국 현장 학습 미스터리는 계속 이어진다. 현재는 4권까지 출간된 것을 알았기에 나머지 책들도 구해서 봐야겠다. 소매치기, 유령, 좀비...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들이고 그와 더불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뉴올리언스도 함께 구경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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