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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 공신비급 - 머리가 좋아지는 7가지 학습습관
시미즈 아키히로 지음 / 열린생각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 모든 부모님들은 같은 마음이리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잘 한다는 학원을 보내고 저 역시 예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가장 기본은 공부를 하는 아이이겠지요. 이 책은 동경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자 교육컨설팅 주식회사의 대표인 시즈미 아키히로씨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한 책이랍니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7개의 학습습관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다른 책들이 공부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 그쳤다면 이 책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 생활습관부터 고치도록 권하고 있어 새롭더라고요.
제1의 습관 아침을 제어하는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다.
제2의 습관 천천히 조금씩 서두르자
제3의 습관 루즈한 시계를 갖다 버려라
제4의 습관 거꾸로 계산하는 힘, 역산력을 기르자
제5의 습관 복습의 달인이 되자
제6의 습관 ‘공부하려 했는데...’는 그만하자
제7의 습관 시험을 공략하자
이렇게 보면 조금 어려워 보일 수도 있는데요, 책을 읽다 보니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그 시간을 활용하는 것. 이 부분은 저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아이들에게 잘 활용하고 있는데, 책에도 나와 있네요.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아주 조금씩 1.01배로 전진을 하도록 하고요, 하루의 시간에서 학교나 외출하는 시간, 밥 먹고 씻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을 계산하여 그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하도록 권하고 있는데, 울 아이 6시간이나 빈둥빈둥 하고 있다는 사실에 저 역시 깜짝 놀라게 되었네요.
목표를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시간을 할애하면서 연습을 계속하다보면 점 점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테고요, 복습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닌 그날, 하루 뒤, 그 주의 토요일, 다음 주의 토요일, 테스트 전, 방학... 이렇게 무려 6번이나 함으로써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라고 하는데, 저희 아이는 2번 정도 밖에 안하고 있어, 좀 더 복습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다’와 ‘할 수 있다’의 개념을 철봉에 비유해서 설명해 주었기에 책을 읽는 아이도 쉽게 이해를 할 수가 있어서 본인 스스로 이젠 이 방법을 활용해 보겠다고 합니다. 아이가 이제 4학년이니 고학년의 시작이라 조금은 두려움도 있고, 설레임도 있는 학년인데요,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의 기초부터 알려준 동경대 공신비급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이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아침과 시간을 컨트롤하면서 복습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한다면... 정말 학습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른들이 보아도 좋지만, 꼭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기의 생활에 접목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