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난 점쟁이가 될거야 아이좋은 창작동화 15
고수산나 지음, 이채원 그림 / 그린북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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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릴 적 꿈이 뭐였나요?

전 선생님도 되고 싶었고, 간호사도 되고 싶었답니다.

남들이 되고 싶은 것 혹은 보기 좋아 보이는 것이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렇지 않지요.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을 미리 찾아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이 책 속의 주인공은 꿈이 점쟁이랍니다.

달리 되고 싶었던 것이 없었던 지우는 엄마와 이모의 이야기를 듣고

점쟁이가 되고 싶다고 생각을 하지요.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누군가의 불행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지우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

왔던 것 같아요.

점쟁이가 꿈인 지우를 엄마나 선생님들은 한 때 지나가는 호기심정도라

생각을 하셨겠지만, 지우는 굉장히 진진했던 것 같아요.

생일선물로 점쟁이들이 필요로 하는 소품들을 사달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점쟁이 역시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지우는 자신이 되고 싶었던 점쟁이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요, 어리버리해 보였던 짝꿍 성윤이가 자신의 꿈을 위해

세계의 다양한 책과 운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꿈은 막연하게 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저희 때는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 보다는

그냥 부모님의 성화에 이끌려 학교를 다니고, 졸업을 했었다지요.

그런 것에 비해 요즘의 아이들은 할 것도 많지만, 미래를 위해 더 빨리 준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다양하게 주어지기에 그것만 잘 활용을 하더라고

자신이 되고 싶은 꿈을 더 빨리 이룰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꿈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면 즐거운 것,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지금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그것을 할 때 과연 행복한지.

만약 그런 것이 있다면 그것과 관련된 직업들을 찾아보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더 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면

꿈은 단순히 꿈이 아닌 나의 미래가 되어 있을 것 같아요.

당신의 꿈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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