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마법사 유전자 야무진 과학씨 5
이한음 지음, 김분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야무진 과학씨를 통해 빛과 화산에 알게 된 연우가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유전자랍니다.

어릴 때부터 아빠를 쏙 빼 닮은 연우는 아빠를 닮은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눈치지요.

같은 형제라도 연준이는 저를 닮았기에 때로는 편 가르기 싸움이 되기도 합니다.

외모나 성격까지 엄마와 아빠를 각각 닮은 형제들을 보면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유전자라는 것이 있기는 있구나 하는 생각만을 했을 뿐 더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조금은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네요.

지구에는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고 이렇게 오랜 세월 생물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다 유전자 덕분이랍니다.

세포는 종류에 따라 모양과 크기 하는 일이 다 다르며, 사람의 몸은 세포에서 시작하여

조직, 기관, 기관계 순서로 복잡한 구조를 만들지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속에는 유전자가 있답니다.

유전자는 우리 몸을 만드는 설계도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네요.

모든 세포에는 동일한 유전자가 들어 있지만 활성화되는 영역은 다르다고 하지요.

생명과 관련된 유전자는 꾸준히 일을 하고, 뇌세포의 경우 두뇌 활동과 관련된 유전자는

깨어서 활동을 하는 반면, 머리카락을 만드는 유전자는 잠자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새로운 세포를 만들기 위해 체세포분열을 하는 것에 비해 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감수분열을 한다는 사실... 예전에 학교에서 배우면서 잘 이해가 가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저 역시 정확하게 알게 되었네요.

엄마, 아빠의 유전자가 절반씩 들어간 수정란...

그래서 아이들이 엄마나 아빠를 닮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 연우도 알았을 것 같아요.

유전자 중에서도 우성인 것이 밖으로 나타나고 그런 우성들 덕분에 지구상에

생물이 꾸준히 존재함을 알고 나니 유전자의 힘이 대단해 보이기도 합니다.

과학자들에 의해 많은 연구가 되고 있는 유전자.

이 유전자의 역사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병충해에 강한 작물을 개발한다거나

유전병을 고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조만간에 유전자에 대해 더 많은 것이 밝혀지고 개발될 것 같아요.

유전자하면 조금 어려워 보이지요. 4학년 아이가 읽으면서 모든 것을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하지만 유전자에 대한 흥미를 갖고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네요.

DNA모형을 만들거나 수정란의 염색체 만들기 등을 통해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모형을 만들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 듯하네요.

체세포분열, 감수분열, 염색체, DNA 등 조금은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2-3번 반복해서 읽으면 대부분 이해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왜 엄마 아빠를 닮지?’하는 의문이 생긴다면 꼭 한번 읽어 보세요.

모든 의문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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