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에서 서울까지 - 수도의 생성부터 현재까지 파란마을 5
원시인 글.사진 / 파란하늘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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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0년을 서울에서 살아온 나는 서울에 대해 그리 아는 것이 많지가 않답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고, 나의 고향이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다양한 문화재와 고궁이 있으며,

문화와 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곳... 아마 이 정도인 것 같아요.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조금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한양에서 서울이 되기까지 우리의 수도인 서울의 생성부터 현재의 변화된 모습까지를

역사적으로 담고 있으니 말이지요.

이성계가 역성혁명의 성공으로 고려의 수도인 개성에서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고

그 안에 궁궐터를 정하고 나라가 발전하면서 서울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많은 전쟁과 아픈 역사를 거쳐 지금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서울의 모습이 되기까지

오로지 서울을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왠지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착각도 들고요.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고 하지요.

그런데 우리는 서울이라고 알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아무런 의문도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이러니 하고, 당연하기는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서울은 우리 역사의 중심이었고 그 중심에는 한강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었어요.

한강을 차지한 나라만이 강국이 될 수 있었고, 그래서 지금도 한강을 중심으로

발전을 이루었고요.

우리가 주권을 찾고, 경제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룩하면서 이제는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바로잡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우리나라를 자신의 속국으로 만들려는 중국의 ‘한성’에 대한 표기와

일제강점기 때 약탈당한 우리의 문화재를 찾아오는 일

무분별하게 개발을 하기 보다는 옛 서울의 모습을 지키면서 옛것과 현재의 것이

공존하는 그런 서울을 만들어야 함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한옥지킴이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고 해야 할 일을 외국인이 먼저 앞장서서

나섰다는 글을 보니 부끄럽기도 하고, 역사에 대한 생각과 문화재에 대한 시각을

다시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600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우리의 중심이었고, 문화와 생활의 터전이었던 서울,

아이들과 고궁을 보고, 체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인 서울에 대해 저부터 바로 알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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