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이 아닌 선플로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어요.

우리 반 선플특공대 ㅣ 소중한 가치 학교 1
고정욱 지음, 한재홍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0년 11월

인터넷이 보편화 되어 있고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악플입니다.

악플로 인한 피해는 생각보다 커서 그것으로 인해 자살한 연예인들도 있고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악풀을 다는 사람들도 천차만별이라지요.

어린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각 계 각층의 사람들이 악플을 달고 있으며

그러한 적대감정은 아주 사소한 생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하네요.

근거가 있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만

아무 근거도 없이 상대방을 비방하는 덧글 들은 자제 되어야 하고

가능하면 사라져야 함을 이 책을 알려 주고 있어요.

유성이라는 친구가 전국학생발명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답니다.

친구들은 축하를 해 주었고 신문에 기사도 낫지요.

하지만 그다음이 문제. 어느 순간 달리기 시작한 악플은 유성이를

감당하기 힘든 지경까지 몰고 갑니다.

유성이에 대한 비방은 물론 가족에 대한 비방까지

어린 유성이로서는 감당하기 힘들었지요.

하지만 담임선생님의 재치 넘치는 생각으로 유성이는 다시 학교로

돌아 올 수 있었고, 악플로 인한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었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놀랐던 점은 악플을 단 사람들이 유성이의 같은 반

친구라는 사실이지요. 친구가 잘 되는 것이 배가 아팠고

시기와 질투 섞인 악플은 유성이를 아프게 하고

이런 모든 것들이 어른들의 잘 못된 교육때문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네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식의 생각이 아이들로 하여금

친구의 성공을 배 아파하게 하고 악플을 달도록 하였으니까요.

좋은 덧글은 상대방에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됨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악플이 한 사람을 어떻게 망쳐 놓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큰 사회문제인지를 아이들이 충분히 알았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설마하는 생각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미리 단속을 하는 것 역시

우리아이들을 지키고 사회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