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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7 - 지도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7
엄정훈 지음, 김경옥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는 주로 과학 쪽만을 읽었답니다.
그러나다 처음으로 읽게 된 사회 쪽 그중 7번째 책은 지도입니다.
결혼식 초대장을 보더라고 약도가 있고 집에는 우리나라 지도와 세계지도 등
다양한 지도들이 벽에 달려 있는데 그런 지도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지요.
종이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벽이나 가죽에 지도를 그렸답니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곳이 세상의 전부인줄 알았던 사람들은 나침반의 발명으로
항해를 시작했고, 자신들이 탐험한 지역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지리적 사실들을
기록하면서 세계지도가 탄생했어요.
지도를 볼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방위(동서남북)와 거리를 알려주는 축적,
땅의 쓰임새를 알려주기 위해 나라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기호를 사용했고
등고선을 그려 넣으면서 땅의 높낮이를 알려 주었어요.
연우가 3학년 1학기 때 배운 내용도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지도는 용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위치를 알려 주기 위한 지도가 있는가하면
특산물을 알려주기 위한 지도, 요즘은 차량에 비치되어 있어 위치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까지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둥그런 지구의 모습을 어떻게 평평한 종이에 그렸을까 아이들 참 궁금해 하는데
귤의 껍질을 벗겨서 펼쳐 놓은 듯 그렸다니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가장 오래된 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가 문헌의 기록만 남아 있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안타까웠고, 지금까지 김정호가 직접 돌아다니며
그렸다고 알았던 대동여지도가 여러 자료를 수집해서 그렸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집에 있으면서 나라의 위치만을 찾는데 사용했던 지구본에서 위도와 경도를
찾아보고 지구본을 더 꼼꼼하게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네요.
모든 나라들의 세계지도는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자기 나라의 모습을 지도의 중앙에 위치했다는 사실, 아직 다른 나라의 지도를 본 적이
없기에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기회가 되면 확인도 하고 싶어지네요.
아이가 학교에서 배울 사회 영역중 지도부분에 대한 부분을 모두 알 수 있었기에
엄마로서는 아이의 학습지도에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는
흩어져 있는 초등 지식들을 한자리에 모아 연결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 쪽을 어려워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를 잘 활용한다면 그런 고민도 끝이라는 생각도 드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연우와 활용해 보아요- 1>
아주 어릴 때 선물 받은 지구본
가끔씩 나라를 찾을 때만 보고 그다지 보지 않아 안타까웠답니다.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지도를 본 후 위도와 경도에 대해 정확하게 알았기에
저에게 문제를 내어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종이에 일본, 영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의 경도와 위도를 찾아
써 보라는 문제를 내었지요.
물론 나라들이 점이 아니기에 수도를 중심으로 찾아보라고 했네요.
유럽 쪽은 나라들이 붙어 있어서 찾기 힘들다며 투덜거린 후에 찾아서 적었답니다.
경도의 중심은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라는 사실과
경선의 중심으로 동쪽은 동경, 서쪽은 서경이라는 사실도
이번 시간을 통해 확실히 알아보았네요.

<연우와 활용해 보아요- 2>
3학년 1학기 때 고장의 모습을 지도로 그리는 시간이 있었지요.
친구들과 모둠을 만들어서 직접 돌아다니며 지도를 그렸었는데
다시 한 번 만들어 보라했더니 싫답니다.
그럼 뭐를 하면 좋겠냐고 했더니
우리 집에 관련된 지도를 그려 보겠답니다.
그럼 배치도???
지도의 종류가 다양하니 배치도가 집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도라며 그리기 시작
3학년의 솜씨라고 하기에는 어설프지만 그래도 해온 정성이 있어
칭찬을 하고 넘어 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