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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짱 수학퍼즐
미야모토 데쓰야 지음, 서금석 옮김 / 삼성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수학은 언제나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 수학은 계속되는 연산과 시험
그로인한 스트레스의 원인이기도 하지요.
초등 3학년인 호기심대왕 연우도 조금은 그러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치룬 중간고사를 보니 다 아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계산이 틀린 것을
보고 제가 한마디를 하고 말았네요. 그래서 한동안 사이가 별로였답니다.
<두뇌짱 수학퍼즐>은 그런 연우의 기분을 풀기 위해 선물한 책이랍니다.
이 책에는 7가지 필수 수학 퍼즐이 수록되어 있다지요.
덧셈 블록, 길 만들기, 빌딩 퍼즐, 주사위, 사각형, 보물찾기, 숫자 맞히기 등
총 7개의 퍼즐을 주어진 규칙에 따라 맞추는 거랍니다.
책을 보는 순간 연우 왈 “엄마 스도쿠랑 비슷하네”합니다.
제가 스도쿠를 해 본적은 없지만 어느 면에서는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각 퍼즐마다 난이도가 있어 어린 친구들은 쉬운 것부터 할 수가 있네요.
7살이 하기에는 조금 힘들고 2-3학년부터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퍼즐을 풀다보면 계산의 실수를 줄일 수 있고, 핵심을 집어내거나
공간 감각, 도형 감각, 추리력, 조건 정리 능력 등을 키울 수가 있답니다.
우선 연습예제를 풀고 호기심대왕에게 풀어보라고 했네요.
난이도 별 하나, 규칙에 맞게 칸을 채워가다 보니 잘못된 부분이 나오고
지웠다가 계산했다가를 반복하는 사이 16개의 칸에 숫자들이 모두 채워졌어요.
그리고 그것이 맞는지 다시 확인 계산을 하면 끝...
처음에는 4x4로 시작을 하지만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9x9까지 나오고
7개의 영역들이 시작은 다르지만 이런 식으로 아이의 실력이 쌓이면
그 다음단계로 넘어가게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네요.
이 책은 이런 아이들에게 권해 봅니다.
호기심 대왕처럼 아는 문제를 계산 실수로 틀리거나 검산을 안 하는 아이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끝까지 풀 생각을 안 하고 포기하는 아이
이 책으로 연습을 하면 그런 모든 것들이 서서히 사라질 것 같습니다.
또한 머리 아플 때나 먼 여행 할 때 차 안에서 푸는 것도 재미있을 같아
저희는 요번 주말여행에 수학퍼즐과 함께 할 계획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