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바라보는 밤하늘

그중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형제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저건 북두칠성, 저건 북극성

저희들 끼리 맞는지 틀리는지 조차 모르면서 들어본 별자리들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이참에 별자리들을 알아 두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유치원을 통해 자신의 별자리를 알고, 그것의 모양은 익혔지만

현실적으로 밤하늘에서 자신의 별자리를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금방 별자리를 찾을지도,

하지만 전 그 부분에서는 정말 약한 것 같아요.

그별이 그 별이고 그것을 연결하려 해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책이 나왔다 봅니다. <입체로 보는 3D 별자리 도감>  



요즘 영화관을 가도 3D나 4D가 나오듯

별자리도 입체로 볼 수 있다니 정말 환상적이지요.

입체안경을 끼고 도감과 포스터를 보기만 하면 된답니다.

기존의 별자리 책이 평면적이면서 별자리의 모양을 알려주기에 급급했다면

별자리 도감은 국제 천문연맹이 지정한 88개 별자리를

3차원 화면에서 감상하며, 별자리의 다양한 모습과 위치는 물론 밝기를

관찰할 수 가 있게 했답니다.

그리고 별 하나하나가 천체 좌표에 따라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다니

이번 기회를 통해 별에 대한 제대로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보면 빨간색, 파란색, 흰색의 점들로 구성되어진 그림이

입체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순간 살아서 움직인답니다.

입체화된 별자리들은 아름다우면서 신비롭고

손을 내밀어 보면 왠지 제 손에 잡힐 것 같아요.

 

연우가 먼저 별자리 포스터를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어 잘 모르더니 서서히 보인다고 하네요.

북극성과 북두칠성이 보이고, 다른 별자리들도 보인데요.

순서를 기다린 연준이도 드디어 봅니다.

그러면서 “엄마... 별이 내 손에 잡힐 것 같아요”하며 오버를 하네요. 



 

3D 별자리 도감의 경우 왼쪽은 별자리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고

오른쪽은 그런 부연 설명 없이 별자리만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왼쪽을 보고 별자리를 익힌 후, 오른 쪽에서 다시 별자리를 찾아보면

혼자서도 밤하늘에서 별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곳은 용인이라 서울보다는 별을 잘 볼 수가 있답니다.

추워서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기는 힘들지만

집에서 별자리 도감을 통해 별자리를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형제들이 잠시 다른 것을 하는 동안 저도 입체안경을 쓰고 살펴봅니다.

아까 연준이의 말이 오버가 아니었네요.

정말로 손에 잡힐 것 같은 생생한 별자리였답니다.

워낙에 별자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지라 저도 별자리 도감 보며 공부 좀 해야겠어요.

하지만 이건 재미없는 공부가 아닌 즐거운 공부가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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