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와 소나무의 노래 이황 역사를 바꾼 인물.인물을 키운 역사 50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지음 / 역사디딤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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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책, 대나무와 소나무의 노래 이황

 

정도전에 이어 이황을 읽어 보았답니다.

이황하면 성리학을 한층 발전시킨 유학자로 알고 있는데요,

역사를 바꾼 인물, 인물을 키운 역사는 이황이 태어나기 이전의 역사적 배경과

이황이 활동하던 시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가 수렴첨정을 하고 외척세력인 윤원형 일파가

권력을 잡으면서 왕은 이름뿐인 왕이 되었지요.

윤원형에 의해 사림들이 몰살을 당하고 민심은 점점 흉흉해만 지네요.

 

그 당시 이황은 성균관에 들어가 학문을 닦고 문과에 급제하여 승진을 계속합니다.

하지만 당파싸움이 계속되자 고향으로 돌아가 제자 양성에 힘을 쓰기로 하지요.

 

이황하면 첨렴결백이 떠오른답니다.

병든 사회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성리학에서 찾은 이황은

본인이 그 누구 보다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답니다.

신병을 핑계로 조정에서 일하는 것을 거절했지만, 어쩔 수 없을 때는

조정에서 일을 하며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했다고 하네요.

 

어디에서나 어떤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는 이황의 모습이 참 좋았네요.

이황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 중 2번째 부인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듣는 소리였답니다.

부탁을 받고 정신이 온전치 못한 처자를 부인으로 삼아 끝까지 예우를 다 했다지요.

사별한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내 다른 사람과의 새로운 인생을 살도록 배려했다는

사실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학문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참 본받을게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안목과 끝없는 학구열

독선적이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학문적 교류를 했다는 점도 그렇지만

생각하는 것을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했다는 면에서

이황이 더 높이 평가받는 이유가 아닐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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