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불평등 -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 이야기 세계를 한눈에 그린북 아틀라스 1
스테파니 르뒤.스테판 프라티니 지음, 김이정 옮김 / 그린북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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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이 지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얼굴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주 먼 나라의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구라는 하나의 별에 함께 살아가고 있지요.

60억 명이 살고 있는 이 지구 사람들은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모두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까요?

물론 그렇지는 않답니다. 직업도 다르고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태어나서 부모에게 양육되고, 좋은 교육을 받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권리. 이런 모든 것들이 인간으로 누려야할 권리임에도 많은 나라의 사람들은 그것을 누리고 있지 못해요.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재산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고, 나라 안에서도 빈부의 격차가 매우 커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요. 중산층 중산층 하지만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어디에나 소외된 계층이 없을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역시 평등하지는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북아메리카에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부의 28퍼센트를 소유하고 있다고 해요.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5% 밖에는 되지 않으면서 말이지요. 같은 시간 일을 하고 받는 임금 역시 나라마다 틀려요. 일본의 도쿄가 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반면 베이징이 가장 낮네요. 한 개의 햄버거를 사기 위해 멕시코에서는 1시간 22분을 일해야 한다니.. 허걱 하는 소리가 절로 나네요.

지구인이 함께 써야 할 물을 부유한 나라에서는 낭비하는 반면 오염된 물을 마시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글을 보니 아무렇게나 사용하는 물을 이제는 절약하며 써야겠어요. 지구 면적의 70%가 물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물은 전체 물의 3% 밖에는 안 된다니 물 한 방울이 소중할 수 밖에 없는 지구 다른 편의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마구 사용해서는 안 되겠지요.

아이들에게 세상은 살기 좋은 곳이고, 한번 살아 볼만한 곳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이 책을 읽으면 아이가 세상의 안 좋은 면을 먼저 볼 것 같아 조금은 걱정스러워요. 하지만 세계 곳곳에 만연해 있는 불평등을 없애고, 누구나 행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도 알아야 하겠기에 형제들과 읽어 보았네요.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현 문제점들 제대로 파악하고 그런 불평등을 없앨 수 있는 작은 움직임들까지... 형제들이 이해하기에 별 무리 없게 다양한 그림과 표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수월했어요.

불평등이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겠지만 형제들이 살게 될 미래에는 지금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평등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거기에 형제들도 동참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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