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학교가 생겼어요. 이반의 이름은 무지개 반인데요, 일반 저승사자가 산사람을 저승으로 데려 오는 반면 이 친구들의 교육목적은 저승으로 오면 안 되는 아이들을 지키는 일이에요. 저승사자가 되려면 이승에서의 기억을 모두 잊어야 한데요. 일곱 친구들에게는 각자 아픈 기억이 있답니다. 이런 기억들이 모두 어른들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에 마음이 더 아팠네요. 1, 2권을 읽지 않았기에 마꼬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던 저로서는 마꼬의 죽음의 원인도 알 수가 있었어요. 술 취한 사람에 의해 죽은 아이, 유괴되어 죽은 아이, 어른에 의해 굶어 죽은 아이 저승에 오는 것은 나이 순서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을 죽음으로 이끈 사람이 바로 어른들이라는 사실… 보는 내내 씁쓸하더라구요. 힘들고 어려운 관문을 거쳐 아이들이 저승사자가 되었네요. 일곱 친구들의 무지개 결사대. 멋진 이름만큼이나 아이들은 자신의 몫을 잘 해 낼 수 있을까요? 요즘 더 많이 흉악 범죄들이 늘고 있지요. 그 중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과 관련된 범죄들이 뉴스를 장식할 때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소름 끼치고 두렵기도 해요.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 하고 있어요. 무지개 결사대의 아이들은 호랑이를 빼고는 모두 어른들에 의해 희생당한 아이에요. 이 책을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요 그 책임은 어른들이 져야 함을 알려 주고 있어요. 지금도 어디에선가 이런 나쁜 어른들에 의해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을 텐데요, 그런 어른들은 무지개결사대가 아닌 저승사자가 빨리 잡아가 버렸으면 좋겠네요. 이 세상에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없는 그날까지 무지개 결사대의 활약 기대해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