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직업백과 -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시작은 활기차고 적극적이지만 끝까지 해내지를 못하는 아이는 누구?
시작은 신중하게 실천도 꼼꼼히 하지만 끈기가 부족한 아이는?
바로 저희 집 형제들이지요.
가끔 생각합니다. 이놈들이 커서 뭐가 될까?
타임머신이라도 있으면 미래로 가서 우리아이들이 뭐를 하면서 살고 있는지
정말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엄마의 마음 같아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고,
돈도 부족함이 없이 버는 일을 했으면 좋겠고… 엄마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그건 엄마의 욕심일 뿐 아이는 엄마의 생각과는 다르게 커 가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꿈을 빨리 찾아주면 공부를 하는 것이나 모든 면에 있어서 동기부여는
물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요.
꿈을 찾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안네요.
하지만 이 책은 아이의 성격과 기질로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미래의 직업 군을
알려 줍니다. 조금 느린 아이는 그 아이에게 맞는 직업을 성격이 급한 아이는
그런 아이에게 또 맞는 직업을.
그것이 엄마가 원하는 직업일 수도 있고, 아이가 원하는 직업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타고난 기질이 있지요. 기질이 굳어져서 성격을 만들고
그 성격에 맞는 직업을 찾는다면 무엇보다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것이기에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직업을 알려주는 책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직업을 소개해 주는 일반적인 책들이 비해 이 책은 현실적으로 우리아이의 성격에
맞는 직업 군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 일을 할 수 있는지, 그 일을 할 때 좋은 점, 힘든 점도 알려 주기 때문에
막연하게 그 일에 대한 동경이 아닌 현실적으로 직업을 꿈꾸고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네요.
그렇다면 그런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떠한 능력이 있어야 하고
이런 소질이 있는 어린이라면 한 번 정도 이 직업을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이의 성격은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이 더 잘 알고 있기에
아이와 함께 아이의 성격을 체크하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함께 읽고 고민해 보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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