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바다를 구경해 볼까요.

안녕, 여긴 열대 바다야 - 해양 체험단 삼총사, 남태평양으로 가다 ㅣ 지식 다다익선 35
한정기 지음, 서영아 그림, 박흥식 감수 / 비룡소 / 2010년 7월

열대바다 하면 생각나는 것은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이지요.
그런 물고기들은 상상만 해도 멋진데요
이 책은 해양 체험단 삼총사가 남태평양을 가서 직접 보고 느낀 열대바다를 그렸답니다..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공화국에 있는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로 간
어린이 해양 체험단인 태양이, 푸름이, 소라가 해양연구센터에 도착해서
보고 겪은 것을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전개가 되고 있네요.

식물 하면 그냥 보통의 물이 있어야 서식을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고무호스와 같은 뿌리를 가진 맹그로브는 바닷물에서도 살 수 있어요.
가지에는 개미나 거미와 같은 곤충들이 살고 뿌리에는 해조류와 같은 생물들이
붙어 살면서 흑탕물을 깨끗하게 걸러줘 산호초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열대 바닷속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산호초인데요, 산호초는 식물이 아닌 동물이라고 해요.
산호는 장소나 환경에 따라 같은 종이라도 모양이 다르고요,
산호초 부근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함께 살고 있어요.
산호 몸속에는 산소를 만드는 플랑크톤이 함께 살고 있어서 지구에 산소를 공급해 준다니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요즘은 지구 온난화나 환경 오염 등으로 산호초들이 파괴되고 있다니
우리가 조금 더 환경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화려하고 신기한 열대바다의 생물들도 구경할 수 있었고
미래자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열대 생물들을 연구하는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는 알지 못했지만 우리 나라 과학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런 많은 연구를 한다는 것에
자부심도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