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부록까지 가진 재미있는 과학동아

어린이 과학동아 2010.07.15 - 14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7월

어린이 과학동아를 보며 옛날 생각이 났답니다.

저희 어릴 때도 이런 잡지들이 있었지요.

이런 책 한 권 사면 며칠을 다른 책은 안 보고 그 책만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희 아들 역시 그랬답니다.

웃기는 과학, 똑똑한 만화를 슬로건으로 만들어진 과학동아는

아이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네요.

여름기획 ‘오션스’를 통해 오대양 곳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먹이 사냥과 산란까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책을 보고 난 후

큰아이가 오션스를 보고 싶다고 하네요.

얼마 전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것을 그대로 놓친 것이 정말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여름에 쉽게 볼 수 있는 곰팡이들

우웩 소리가 나도록 더럽기만 한 줄 알았던 곰팡이들 중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비싼 음식을 만드는 곰팡이가 있다는 사실..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지저분하고 쓸모 없는 곰팡이들의 새로운 모습들도 볼 수가 있었네요.

무엇보다 이번 호의 가장 큰 매력은 부록인 것 같아요.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부록으로 체험학습 워크북이 준비되어 있었다지요.

총 10개의 테마 별로 체험 할 수 있는 곳과 그곳의 이용시간, 입장료,

위치, 가는 방법, 문의, 홈페이지 등을 알려주고요,

이곳이 아니라면 그와 비슷한 다른 곳들로 알려주고 있어

자신이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곳으로 체험학습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네요.

또한 할인 쿠폰북도 있으니 알뜰주부님들은 체험학습을 가실 때

꼭 지참해서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려운 과학이 아닌 쉽게 다가가는 과학을 알게 해 준 과학 동아

본 책도 훌륭하지만 때가 때인 만큼 부록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14호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