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동굴에 사는 보보 할아버지는 동물친구들에게 줄 먹이를 차려 놓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오라는 동물들은 오지 않고 생전 처음 보는 신기하게 생긴 동물이 왔네요. 자신을 괴물이라고 이야기하는 이 친구는 글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을 먹는 다네요. 마음씨 착한 보보 할아버지는 안절부절 못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괴물이 인형을 못 먹게 할 까요? 보보 할아버지는 마음이 따뜻하고 현명하신 분이랍니다. 괴물이 인형을 먹지 않고 점_질이라는 과자를 먹게 했으니까요. 괴물의 장점을 이야기 하고, 서서히 괴물을 설득하는 할아버지에게 괴물은 “그럼 점_질 주세요”라고 말하게 되는데요, 점_질 이라는 것이 특별 한 것이 아닌 기존의 재료들을 혼합해서 만든 과자네요. 괴물과 할아버지를 보며 엄마와 아이의 관계도 이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지 “안돼”를 이야기 하기 보다는 다른 쪽으로 아이가 생각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더 노력하며, 기다려주고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아이의 좋은 점을 키워줘야 한다는 것. 이 책을 보며 제가 느낀 점이랍니다. 마음씨 착한 보보 할아버지의 아기 같은 얼굴과 자신을 점점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착해질 것 같은 괴물 더불어 인형을 잃지 않아 아이들도 행복해지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 우리 모두가 원하는 세상이 아닐까 하네요. 이 책은 한글판과 함께 영문판도 들어 있습니다. 혹 CD도 하는 생각에 책을 뒤져 보았지만 CD는 없고요, 아이들과 함께 한글판과 영문판을 함께 읽으면 보보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배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