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마음 아세요? 초등학생을 위한 행복한 마음 교과서 1
노경실 지음, 김영곤 그림 / 을파소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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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 마음 아세요?
어쩌면 이순간에도 우리아들은 속으로 이런 말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어쩔 때는 모든 것을 다 이야기 하는 듯 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은 이야기 하지 않는 아이.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나중에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남자아이들은 원래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주위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 안심이 되면서도 가끔씩은 우리 아이의 마음속을 들어가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너의 생각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고 누누이 이야기 하지만… 그 때문.
그래서 이 책이 더 눈에 들어 왔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 담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닌 <오늘의 마음사전>을 통해 내용을 조금 더 확장해서
다방면으로 설명해 주고 있으며, <나의 마음수첩>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글로 표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속에 담고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표현하다 보면
고민이 정리도 되고 생각을 거듭하면서 해결책이나
결국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속으로 담고 있는 고민…
아이가 직접 엄마나 다른 사람에게 말 해 주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
이 책을 활용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나이의 아이에게는 큰 고민들…
그런 고민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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