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의 행복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8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두 눈은 사파이어가 박혀있고, 칼자루에는 빨간 루비가 빛나는 행복한 왕자가 있네요. 살아 있을 때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처럼 행복한 줄 알았는데, 동상이 되어 세상을 내려다 보니 너무나 불쌍한 사람이 많아 슬프기만 해요. 이때 한 제비가 찾아 오고, 왕자는 제비에게 따뜻한 남쪽으로 가기 전에 자신의 칼과 눈에 있는 보석들을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 주라고 하는데요, 제비는 왕자를 돕고 결국은 얼어서 죽고 마네요.

특목고 시리즈 18번째 이야기는 왕자의 행복이야기 입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주고 볼품 없어진 모습이지만 행복한 왕자와 그런 왕자를 도와주며 그의 곁을 지키다가 죽게 된 제비는 마지막까지 행복했음을 우리는 느낄 수가 있답니다.

사람이 행복한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기를 원하지요. 어떤 이는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어떤 이는 건강해서 행복하고. 그런 행복의 정도를 측정하는 행복지수도 있으니 나는 어떤 한지 체크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부탄이라는 나라는 그리 잘 사는 나라는 아니지만 행복지수가 굉장히 높다고 해요. 그 이유는 국가에서 경제개발 보다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인데요, 현재는 많은 나라들이 부탄의 정책을 본받으려 하고 있다고 하네요.

개인의 이익보다는 남을 도와주며 희생하는 데서 행복을 느끼는 분들의 이야기나 모두가 행복해 지기 위해 함께 하는 세계의 축제, 나라마다 행운의 숫자나 불운의 숫자가 다르다는 상식 또한 재미있게 읽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행복을 빼앗긴 내전 지역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순간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행복 또한 그들에게는 얻지 못할 큰 행복임에 안타깝기도 하네요.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서 우리가 행복해 지려면 자연 역시 행복해야 함을 아는데요, 그러한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자연 또한 돌봐야 함을 알려 주네요.

특목고 시리즈의 장점이 여실이 드러난 18권은 행복이라는 주제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상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풀었기에 통합사고를 가능하게 하고요, 이번 권의 경우는 링컨의 이야기나 나폴레옹의 이야기 때문인지 아이가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꾸준히 나오게 될 특목고 시리즈… 그 다음 이야기는 어떤 주제일지 궁금해 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