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돈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6
석혜원 지음 / 풀빛 / 201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돈.  돈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 책은 돈이 생겨난 유래부터 시작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돈은 교환의 매개 수단으로 만들어 졌고, 물건의 가치를 매기는데 사용하며 그 가치 저장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것이 돈과 관련된 일반적인 이야기라면 이 책은 색다른 정보를 제공한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총 5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돈에 숨겨진 비밀을 알려주니 말이다. 

 

우리나라 1998 500원 짜리 동전의 가치가 30만원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외환위기가 발생한 직후 잠자고 있던 동전들을 사용하면서 그 해에는 동전을 8천 밖에 만들지 않았고, 그 중 해외 선물용 주화세트가 포함되었기에 유통되고 있는 500원짜리 동전은 더 줄었단다.  이로 인해 500원의 가치는 500원이 아닌 30만원까지 할 수 있다니 지갑 속에 500원 짜리 동전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로마의 황제들은 동전 속에 자신의 모습을 세기는 것을 법으로 정했다고 한다.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고 성난 시민들을 피해 마부로 변장해서 도망을 치던 루이 16세는 프랑스를 빠져나가기 바로 전에 한 농부가 돈에 그려진 얼굴과 같은 모습을 한 루이16세를 알아보고 신고를 함으로써 붙잡혀 처형을 당했다고 하니 자신의 얼굴을 동전에 넣은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닌가 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돈으로는 스위스의 돈을 꼽고, 유로화에 넣은 그림은 인물이 아닌 문과 다리의 도안이라는 사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자국민이 쓰는 돈과 외국인이 사용하는 돈이 다른 나라가 있는가 하면, 여왕의 얼굴만을 돈에 그려 넣는 나라도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는 돈을 단순하게 경제적인 면에서만 알았다면 이 책은 그 밖의 다양한 상식들을 더해주고 있어 더욱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은 돈을 통해 전 세계의 문화와 정치, 경제, 사회, 역사, 예술 등 다방면으로 풀어 주었고, 그에 재미난 상식까지도 더해준 그런 책으로 아이들에게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돈을 쫓아가서도 안되겠지만 돈을 잘 안다면 아이들이 나중에 경제생활을 함에 있어서 좋은 밑거름이 될 테니까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