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의 일과사람 2번째 이야기는 우편집배원이다.
예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우편집배원을 요즘은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어쩌다가 오는 등기. 그때나 우편집배원을 볼 수 있는 우리 아이들.
예전 나 어릴 적에는 빨간 통에 편지를 배달하는 집배원 아저씨를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효순이 누나가 일하는 곳은 우체국이다. 다시 말해 효순이 누나는 우편집배원이다.
우편집배원? 작은 아이는 말이 어려운가 보다. 그래서 우체부누나 라고 하니 알아듣는다.
우체국에서는 우편물 배달만 하는 것이 아니다. 금융서비스와 우편서비스 모두를 담당한다.
우편집중국에서 지역 우체국으로 우편물이 오면 주소, 배달 순으로 분류를 하고
등기나 소포는 바코드를 읽고 그것을 PDA로 옮겨 담는다.
정리가 된 우편 가방이랑 우편물은 오토바이로 옮겨지고 우편집배원은 안전한 옷차림을 하고
그것을 배달한다.
등기가 무엇인지, 소포가 무엇인지 아이들은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중요한 서류나 귀중한 물건을 보낼 때는 등기로 물건을 보내려면 소포로
우체국으로 직접 물건을 가지고 가면 소포, 우체국에서 가지러 오면 택배
비슷하면서도 의미가 다른 이 말들을 이 책을 통해 이젠 완전히 이해했을 것 같다.
우편집배원이 언제 보람을 느끼고 즐거운지와 언제 힘든지는 물론
옛날에는 어떻게 소식을 전해 줬는지도 알 수가 있었다.
우편물에 없어서는 안 되는 우표의 다양한 모양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편번호에서 가장 앞의 자리가 도를 나타내고 그 다음 2개가 시를 나타낸다는 사실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계속 몰랐을지도 모르겠다.
우편집배원이 하는 일과 그들의 애환은 물론 우편물과 관련된 많은 상식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을 따뜻하고 밝게 그려낸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는
우리 아이들이 주위에서 접하지 못했던 직업을 새롭게 바라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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