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 1 - 원시 사회와 삼국 시대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 1
김찬곤 지음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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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할 때 보조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문화유산이지요.  문화유산은 그 시대의 생활상과 생각, 옛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느낄 수가 있어서 더욱 활용도가 높은데요, 기존의 책들이 이렇게 문화유산을 보조 자료로 사용했다면 이 책은 문화유산으로 우리의 역사를 풀었답니다. 

 

최초의 인류가 생겨나서 사용하며 남겨온 다양한 유적들 가운데 우리가 익히 듣고 보아 알고는 있지만, 자세하게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신석기 시대의 그릇 빗살무늬 토기에 왜 빗살무늬가 있는지 솔직히 학교 다닐 때는 몰랐어요.  아니 관심도 없었고요.  하지만 아이들과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그런 다음에 박물관 견학을 갔을 때 인솔해 주시는 분이 유물과 관련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는 것이  제 귀에 들어 왔답니다.  그래서 느꼈지요.  정말로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린다는 사실을.

 

역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가 이제 역사에 관심을 보이며 저희 아이 요즘 역사공부를 시작했답니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를 거쳐 고조선, 부여, 삼국까지 이어지는 우리 역사에 푹 빠졌는데요, 그 역사 속에 이 책에 나와 있는 모든 문화유산들이 담겨져 있어요.  청동기 시대 자신들의 힘을 상징했던 비파형 동검과 청동거울, 청동방울들에 대한 이야기나 계급사회를 의미했던 고인돌의 이야기 등은 그전이라면 그냥 거울이고 돌무덤이었겠지만, 이제는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더해져서 단순한 거울과 무덤이 아닌 우리 조상들의 삶의 흔적이고 비로써 아이의 가슴에 문화유산으로 다가온 듯합니다.  사진이 주를 이루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설명과 이야기 거리가 그 어떤 역사책에 뒤지 않는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데요, 역사 공부를 하는 동안 아이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것은 아이가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역사 공부를 하면서 작성한 워크지에요.  역사를 공부했던 책에서는 유물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나와 있어서 <역사 한마당>을 더 활용해 보았어요.  빗살무늬토기와 고인돌, 청동검과 거울, 방울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아이가 역사를 보는 눈과 생각이 커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아이가 이어지는 통일신라와 고려 역사를 공부할 때쯤이면 <역사 한마당>도 그쯤해서 다음 편들이 나오겠지요.  그럼 계속해서 함께 활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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