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고 싶은 추억이 있나요? 그러면 황혼당, 마법 같은 편의점으로 오세요.
이곳은 세상 모든 추억을 보관하는 곳이다.
누군가 소중한 것을 찾고 있다면 이곳으로 가보기를 권한다.
돈이 없어도 괜찮고 누구라도 상관없다. 간절한 그리움만 있다면
우리는 이곳에서 간절히 원하던 것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
창피해서 받지 못했던 미온의 고양이 수첩과
엄마와 나의 추억이 담긴 리카 인형도 이곳에서 찾을 수 있고,
사람이 되어 주인을 보고 싶었던 고양이 안즈 역시 인간이 될 수 있었다.
진정으로 되고 싶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황혼당 편의점의 불은 항상 우리를 기다릴 것이다.
정말로 이런 편의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을 볼 수도 있고
소중하지만 잃어버렸던 내 물건도 찾을 수 있을 테니깐.
아빠와의 마지막 인사도, 친한 친구와의 오해도
다시 풀어보고 싶다. 다시 만나고 싶다.
무엇인가를 찾는 이에게만 보이는 편의점
그 안을 지키고 있는 은빛 긴 머리와 금빛 눈을 가진 청년의 모습이 신비롭다.
오이나리를 모신 오래된 신당의 하얀 여우 그림 한 장.
어쩐지 그 모습이 청년과 닮아 있다.
인간들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그리움과 미안함,
소중한 추억들을 찾아 주는 편의점
환상적이면서 판타지 같은 책 속 매력에 깊이 빠져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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