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인체 탐험
북타임 편집부 지음 / 북타임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가끔씩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다.  소변이 마려울 때 사람은 얼마나 참을 수 있는지,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정말로 눈물 맛은 다른지 등.  하지만 이런 것들을 물어 보았을 때 속 시원하게 대답을 해 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  혹은 뭐하려고 그런 것을 물어보냐며 핀잔을 주기가 일쑤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은 아이들은 이런 모든 것들이 궁금하다.  알고 싶고 누군가 속 시원하게 알려 주었으면 좋겠는데 엄마인 나는 잘 모르겠고, 시중에 나와 있는 교과서나 책에서는 이런 해답을 얻기가 힘들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마다 이야기가 달라 어느 것이 정확한 답인지도 모르겠고 아이들이 속만 태우고 있었다.

 

그런데 <유쾌한 인체 탐험>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이 모두 풀리게 되었다.  조금은 엉뚱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들이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5시간 정도 소변을 참을 수가 있단다.  소변이 마려우면 금방이라도 쌀 것 같이 비명을 지르는 아이가 생각보다 오래 참을 수 있다는 것에 놀라는 눈치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방광이 팽팽해진 상태로 만원전철에서 짓눌린다면 파열할 가능성도 있고, 소변을 오래 모아 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방광염에 걸릴 수 있다니 호기심이 풀렸다면 가능하면 소변은 마려우변 바로바로 누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흘리는 눈물 또한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다르단다.  막연하게 달라가 아닌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놓아 10살 아이도 그 이유를 이해할 수가 있었다.  항상 억울하고 속상해서 울기만 했던 아이의 눈물의 양과 맛이 다르다니 다음에는 아이가 울 때 그 맛을 보고 내가 연속극을 보며 흘릴 때의 눈물 맛도 한번 보아야겠다.

 

이렇듯 이 책은 조금은 엉뚱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려 주고 있다.  그 어느 책에서도 알 수 없었던 정말로 아이들이 궁금해 했던 것들에 대한 해답을 말이다.  그러면서 보면 볼수록 우리의 몸이 과학적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우리의 몸을 알아 가는 재미를 이 책은 느끼게 해 준다.

 

그 어느 누구도 알려 주지 않았던 우리 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우리의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이 책.  열심히 읽고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책에서 나왔던 이야기 중 하나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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