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코파닉스 1 - 발음부터 문장까지 한 번에 끝내는 코파닉스 시리즈 1
이동훈 지음, 마이클 캐스너 감수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큰아이에게 파닉스를 가르칠 때 얼마나 싸웠는지 모른다.  집에서 알파벳부터 가르치기 시작해서 파닉스를 시작할 때 엄마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이가 이해하는 폭이 굉장히 좁았다.  그러다보니 8살 때 5권짜리 책을 구입해서 2권을 하다 중도에 포기했고,  그 후 2학년 때야 파닉스를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이제야 마무리를 했으니 참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야 사전의 발음기호를 보고 읽는 세대라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파닉스를 통해 대부분의 단어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생소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단어를 읽는데 훨씬 유리하고 쉽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시중에는 다양한 파닉스 책이 출간되어 있다.  나 역시 2-3개의 파닉스 책을 아이에게 접하게 해 주었고 주위의 엄마들마나 어떤 책이 좋다더라 하는 식의 권하는 책들도 여럿 보아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외국 학생들이 배우는 책을 조금 씩 변형해서 출판되었고 그런 책들은 어른이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정작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가 학습을 하기에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코파닉스>는 한글만 능숙하게 읽고 쓸 줄 아는 아이라면 너무도 쉽게 파닉스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조금 원어민 발음에 근접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을 표현 할 수 있는 한글.  이 한글을 안다면 파닉스도 쉽게 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자음과 모음의 발음을 한글로 알려주고 영어 단어를 읽는 방법을 기초로 파닉스 공부에 돌입한다.  자음과 모음의 결합에 따라 단어를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단어를 쓰고 암기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코파닉스.  기존의 파닉스 책들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쉽고 간편함을 아이가 느낄 수가 있었다.  가르치는 엄마 역시 한글로 가르치기에 더 쉽게 설명을 해 줄 수가 있고 아이도 훨씬 수월하게 받아들인다.  


 

조금만 더 일찍 코파닉스 책을 접했다면 우리 큰아이와 덜 실랑이를 벌이고 공부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7살 작은 아이가 있기에 이 책을 활용해서 작은 아이 파닉스를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쉽고 간단한 ‘코파닉스 책’1권부터 3권까지 있다니 이 책 마무리 하고 2권 3권 꾸준히 활용하여 파닉스를 완성시켜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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